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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나라/'17 태국 방콕&후아힌

방콕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일일투어를 통해 느낀 태국여행의 매력

by @파란연필@ 2017. 5. 19.

수상시장의 매력은 쪽배에 직접 올라타고 물 위를 떠다니며 쇼핑하는 맛!!



태국여행 TV 프로그램이나 여행기.. 블로그에 보면 꼭 등장하는 것이 바로 수상시장의 모습인데요.


운하나 강이 많은 태국지역의 특성상 이를 중심으로 발달한 수상시장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방콕 근처에도 수상시장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라고 합니다.


방콕 시내에서는 차를 타고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인데,




자유여행으로 방콕을 둘러보시는 분들은 개별적으로 찾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이번에 제가 이용한 몽키트래블 같은 현지여행사를 통해 일일투어나 반일투어를 신청해서 갈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 가시거나 교통편에 대해 잘 모르시거든 투어를 신청하셔서 가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빵빵한 전용차량을 타고 편안하게 도착한 담넌사두억 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수상시장에 오면 그냥 시장 주변을 걸어서 둘러보고 돌아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수상시장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서는


물 위를 다니는 쪽배를 한번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싶네요.





선착장 주변으로는 관광객들을 태운 쪽배들이 쉴새없이 지나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가이드 분을 통해 바로 얻어타게 된 쪽배... 다행히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이 있어 그나마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지나다니면서 보니 차양막 없는 배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수상시장의 이름처럼 배가 지나다니는 길목엔 기념품 가게라든지 상점들이 쭉~ 들어서 있는 풍경인데요.


관광객이 하도 많이 찾아서인지... 이제 이곳도 일상생활을 위한 순수목적의 시장이라기 보다는


그저 관광객들을 위한 상업화된 시장이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태국여행을 하면서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풍경과 경험은 꼭 한번쯤 해볼만 한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곳 물 위에 있는 시장에서의 물건들은 가격대가 좀 비싼 편이라 구입을 원한다면 반드시 흥정이 필요하고....


굳이 이곳에서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배에서 내린 후 안쪽으로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 시장이 따로 있는데,


거기에서 파는 물건들이 훨씬 더 저렴하다고 하네요.





관광객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서 물건은 구입안하고 사진만 찍어대는 것에 대해 불편해 할텐데도....


밝은 웃음으로 포즈를 취해주는 분들이 많아 고마웠습니다. 특히 성룡 닮으신 분~ !!





다른 기념품 같은 건 비싼 편이긴 하지만, 먹거리... 특히 과일같은건 그래도 저렴한 편이니


배 위에서 지나다니는 과일장수 배를 불러 직접 사먹어 보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망고스틴을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





먹기 전 인증사진은 필수 !!





더운 날씨에 개님도 지쳐서 졸린 눈을 하며 퍼져있는 모습이네요. ^^





꽤나 솜씨가 괜찮아 보였던 그림 그리는 언니 !!





배 한척에 단 둘만 타고 가던 커플의 모습





과일 뿐만 아니라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쌀국수라든지 다른 먹거리를 파는 배들도 상당히 많이 지나가더라구요.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쌀국수 한그릇도 사먹어 볼까 했는데, 결국은 못사먹었네요.







그렇게 약 20여분간 배를 타고 다시 처음 탔던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배가 지나다니는 물가 주변 뿐 아니라 안쪽에도 커다란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볼거리, 살거리들이 많이 있답니다... 물 위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들도 저렴한 편이구요.


배를 타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쪽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거예요.





시장 안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맛난 간식거리 !!!


이날 먹었던 간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중의 하나... 바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시원하고 맛나더라구요... !!







시장골목 끝으로 가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나오게 되는데, 다리 위에서 수상시장을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정말 색다르고 이국적인 모습이었어요.







관광객들을 태운 배들.. 생업을 위해 팔아야 할 물건들을 가득 실은 배들... 


여기저기 다양한 배들이 모여있는 수상시장 위의 풍경은 다채로운 색깔들을 보여주며 여행자의 기분을 한껏 들뜨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외국인은 드론까지 날리며 이색적인 수상시장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암튼... 첫 태국여행에 첫 수상시장을 방문해보니 한국의 시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경험들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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