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하회마을(?), 체스키성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풍경



낯선 도시나 마을에 가면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그곳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보는 것이 좋은데요.


체스키크롬로프 역시 체스키성 전망대가 가장 높은 곳에서 체스키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꼭 한번 올라가 볼만 한 곳입니다.




점심을 현지식으로 든든하게 먹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체스키성 전망대에 한번 올라보려 하는데요.


체스키크롬로프 성은 체코에서는 프라하 성 다음으로 큰 성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13세기경... 당시 영주였던 크롬로프에 의해 지어진 성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성의 내부는 개인적으로 둘러볼 수 없으며 오로지 가이드 투어만 통해서 볼 수 있구요. 개인에게는 전망대만 개방이 되고 있습니다.





체스키성은 마을에서 가장 크고 높은 곳이기 때문에 마을 어디에서든 쉽게 잘 보이므로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 쪽이랍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여기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티켓 구입 비용은 50코룬 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2800원 정도)





그리고 전망대 까지는 역시 중세성 답게 엘리베이터가 아닌 나선형 계단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


계단의 개수는 대략 162개 정도라고 하는군요.





중간쯤 올라오니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체스키성 탑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계단까지 오르고 나면 시야가 확~ 트이면서 아래쪽으로 체스키의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지요.


전망대 주변으로 360도로 돌아가면서 볼 수 있어 한바퀴 빙~ 둘러보시면 됩니다.





광각렌즈로도 마을 전체를 화각에 담을 수 없어 어안렌즈를 이용해서 담아 봤는데요.


아래쪽으로는 블타바강이 흐르고 있고... 강이 마치 마을을 감싸도는 듯 흐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비슷한 느낌처럼 보이더라구요. ^^





하회마을이 오랜 전통을 가진 마을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과 마찬가지로.....


체스키크롬로프 마을 역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니


두 마을이 어찌 보면 닮은꼴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 주변을 360도 빙~ 둘러보면서 내려다 보는 체스키 마을은 중세 속 동화에 나오는 마을처럼 빨간 지붕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회색빛 빌딩 숲만 보이는 우리나라의 도시풍경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조그만 마을이라 해도 교회와 성당은 꼭 하나씩 갖추고 있네요. ^^







무엇보다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는 나무와 숲들이 많아 보여 굉장히 편안한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한창 가을 무렵이라 이쁘게 색이 물들어 가는 모습도 괜찮았습니다.









숲도 있고 강도 있고.... 마을의 분위기는 평온하면서도 무척이나 풍요로워 보였습니다.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프라하와는 또다른 분위기더라구요.


암튼... 체스키성 전망대에 올라 체스키크롬로프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보는 풍경은 이곳에 온다면 꼭 한번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