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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16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야경, 체스키성 성벽 전망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동화 속 마을 풍경

by @파란연필@ 2017. 9. 5.

체스키에서 1박을 꼭 해야 하는 이유... 동화같은 마을의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 !!



많은 분들이 체코여행 일정 중....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지 당일치기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체스키에서 1박을 하면서 체스키성 성벽에 올라 야경과 함께 저녁풍경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까 낮에 체스키성 전망대에 올라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봤었는데, 과연 밤에 보는 야경은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유럽으로 가기 전... 여행일정을 짤 때 체스키 야경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그런지


체스키크롬로프의 야경 사진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체스키의 야경을 한번 보고 싶기도 했고, 버스 편도로 3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의 도시를


그냥 당일치기로 후딱 다녀오는 것은 좀 아까울 것 같아... 체스키에서 1박을 계획하기로 했어요.







오후 늦게 체스키성 전망대와 자메츠카 정원까지 모두 둘러보고 난 후.. 해가 지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일단 숙소로 돌아간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체스키크롬로프의 중심이 되는 스브로노스티 광장의 모습이예요.


마을 자체가 작다보니 광장도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 비하면 그리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오전부터 체스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좀 아파 숙소에서 2시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성으로 올라가 봅니다.


낮보다는 점점 어두워져서인지 성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는 모습이네요.





아직은 해가 조금 남아있어 밝은 편이긴 한데... 이제 곧 있으면 어두워지겠지요...


낮에 꼭대기까지 올라갔던 체스키성 전망대는 일몰 뒤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대시 아까 낮에 봐뒀던 성벽 한쪽 전망 포인트가 있어 그곳에서 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이 점점 어두워지고 하늘빛이 변해가자 빨간 지붕들로 둘러싸인 마을 곳곳에서는 노란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더군요.


성의 꼭대기 전망대에서 보는 뷰 보다는 살짝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아 보이는 구도였습니다.









덕분에 체스키 성 첨탑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어서 나름 더 괜찮은 풍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래로는 블타바 강이 흐르고 있고... 왼쪽은 체스키성.. 오른편으로는 빨간지붕의 마을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었어요.







매직타임에 이르러서 가장 화려한 야경을 보여주는 체스키크롬로프...


완전히 맑은 하늘이 아닌 구름이 낀 우중충한 날씨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는 야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기 전... 체스키에서 1박을 할까 하지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 1박을 선택했던 것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상기시켜 주더군요.





성의 주변 곳곳도 노란 불빛들의 조명과 함께 밝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망포인트에서 야경을 모두 담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성의 입구에서 탑 쪽을 바라보며 찍은 모습입니다.





체스키에서 나름 유명한 다리... '이발사의 다리'에서도 체스키성의 첨탑은 아주 잘 보인다는.. ^^







보통 유럽의 작은 도시의 밤거리는 일찍 상가들이 문을 다 닫아버려 좀 썰렁한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체스키는 그래도 이름난 관광지라 그런지 밤늦게까지 불빛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1박을 계획한 덕분에 체스키크롬로프의 밤풍경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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