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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Digital,IT

유튜브 촬영장비 마이크 추천, 소니 TX650 보이스 레코더

by @파란연필@ 2021. 6. 19.

영상 컨텐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젠 정보 검색을 하기 위해 블로그 보다 유튜브 검색을 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1인 크리에이터인 유튜버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유튜브 촬영장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스마트폰 하나로도 충분히 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지만, 조금씩 욕심이 생기다 보면, 촬영장비들을 하나둘씩 구입하고 싶어지기 마련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튜브 촬영장비 중 기본 장비라 할 수 있는 유튜브 마이크 추천을 해보려 합니다. 바로 소니에서 나온 소니 TX650 이라는 보이스 레코더입니다. 마이크라기 보다는 보이스 레코더가 더 맞는 기기이긴 한데요. 이미 많은 유튜버 분들이 추천을 하고 소개를 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한달에 한 개 정도의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는 편인데, 이게 영상을 계속 촬영하고 편집을 하다 보니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제 목소리의 음질 퀄리티에 대한 신경도 많이 쓰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마이크에 대해 관심이 많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블로그도 이곳저곳 검색해 본 결과, 제가 구입한 제품이 바로 소니 TX650 이었는데요. 보통 유튜브를 하기 위한 마이크는 핀마이크를 비롯해서 콘덴서 마이크, 유선마이크, 무선마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도 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선택하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마이크라기 보다는 녹음기에 가까운 보이스 레코더 라고 보시면 되는데, 마치 펜처럼 TX650을 셔츠나 옷깃에 꽂아 놓고 녹음을 한 뒤, 편집 작업 시 영상과 음성 씽크를 맞춰야 하는 기기입니다. 그래서 따로 카메라와 연결은 되지 않아요.

 

가격대는 생각보다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보다 하이 퀄리티를 뽑아 내는 콘덴서 마이크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마이크나 보이스 레코더 가격보다는 비싸더라고요. 대략 15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스틱처럼 생긴 보이스 레코더가 바로 보이네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보이스 레코드 본체와 함께 소니 보증서 및 매뉴얼, 그리고 충전 및 데이터 연결을 위한 케이블 등으로 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가죽케이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질감도 생각보다 괜찮고 마음에 들더라고요. 야외에서 사용할 때 휴대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본체 구조는 간단한 편입니다. 사이드 쪽에 전원버튼과 녹음버튼이 있고, 뒷면에는 옷깃에 고정이 가능하도록 클립 형태로 되어 있는 모습이예요.녹음 버튼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 누를 때 마다 녹음시작, 녹음정지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녹음파일을 바로 들어볼 수 있도록 플레이 버튼이 있기도 하고 각종 기능 버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있어 이어폰으로 녹음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어폰이 없더라도 상단에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소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각종 메뉴 설정은 한글로도 설정이 가능하고요. 다만, 충전케이블이 USB C 타입이 아닌 안드로이드 5핀 케이블인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매우 빠른 편이고, 한 번 충전하면 녹음시간이 꽤 긴 편이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충 시 15시간 녹음 가능)

 

저는 후드티를 입은 채로 소니 TX650을 고정해 봤는데요. 조금 두꺼운 소재인데도 잘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여태껏 사용을 해보니 확실히 그냥 스마트폰 녹음기 어플로 녹음하는 목소리 보다 훨씬 음질이 괜찮은 것 같아 좋더군요.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또렷하게 녹음하고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보이스 레코더 기능에 특화된 기기답게 사람 목소리를 녹음할 때 최적의 기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ASMR 이나 주변 환경의 소리까지 함께 담아야 하는 경우라면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촬영시 카메라와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편집할 때 영상과 음성 싱크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만, 요즘 프리미어나 파이널컷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싱크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도 있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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