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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부산 야경 드라이브 명소 추천,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대마도

by @파란연필@ 2022. 11. 23.

부산은 야경의 도시라 할 수 있을 만큼 야경 명소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아마도 주변에 산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또한 해운대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 밤이면 야경이 정말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가 되는데요. 그러한 부산 야경을 잘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입니다.

 

부산 황령산 봉수대는 오래 전부터 부산 시민들에게도 익숙하고 사랑받아온 야경 명소이며 또한 드라이브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인데요. 비록 산 정상에 있지만, 차량으로 거의 정상 아래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황령산 봉수대까지 올라가는 진입로는 수영구 남천동 쪽에서도 올라갈 수 있고, 반대편 연제구 물만골 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봉수대 정상까지 차량이 바로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정상 아래 도로가 쪽에 주차를 하고 조금은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미세먼지 없는 맑고 청명한 날, 황령산 전망대 쉼터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일본 대마도

최근 황령산 봉수대 정상 부근에 조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망대 데크를 여러 방향에 설치를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예전 보다는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부산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가 없는 맑고 청명한 날에 전망대 쉼터 쪽에서 먼 바다를 내려다 보면, 일본 대마도를 선명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도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라 대마도가 정말 가깝게 보이더라고요. 미세먼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쉽게 보기가 힘든데, 아마 미세먼지가 좋음 상태일 때만 볼 수 있을겁니다.

 

전망대 쉼터에서 봉수대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이젠 서쪽으로 시내 방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마 이곳이 황령산에서 제일 유명한 전망대 데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서면 일대를 비롯한 원도심 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방향인데, 부산 시내의 야경이 정말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쪽 방향이라 해지기 전 도착하면, 일몰과 함께 멋진 저녁노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도심 시내 방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쪽 전망대 데크 외에도 반대편 쪽으로는 광안대교와 수영구 남구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데크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 부산 야경 하면, 광안대교 야경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광안대교 방향에서 시선을 조금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이번엔 부산항대교가 보입니다. 부산의 양대 대교라 할 수 있는 다리 2곳을 한 장소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바다와 함께 도심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야경을 즐기고 내려가는 길목에는 부산 도심의 북서 방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있습니다. 연산동과 사직동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요. 멀리 사직야구장이 보이기도 하고, 사진 아래쪽에는 마치 도심의 섬처럼 일부만 밝게 빛나는 마을이 보이는데, 이곳은 물만골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처럼 황령산 봉수대 정상 부근에서는 부산을 거의 360도 파노라마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포인트가 곳곳에 있어 부산야경의 대표 명소이기도 하고, 또한 드라이브 명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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