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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의 자유방랑/'06 호주 - 시드니

미항(美港)의 도시, 시드니 여행중 꼭 한번은 해보게 되는 페리여행의 즐거움

by @파란연필@ 2012. 5. 4.

 


 
호주 여행기를 시작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못끝내고 연재를 이어가고 있네요~ ^^;;
 
다시금 호주 시드니 여행기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의 여행기는 여행날짜별 시간순으로 진행이 되니 여행계획을 참고하실 분들은 처음부터 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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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틀동안 오라는대로 오고.. 가라는대로 가면 되는 패키지 여행 (포트스테판, 블루마운틴)을 하고 나서일까요?
 
다시 원래의 자유여행을 하려니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생하는 이유는 뭔지?...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 맞나 봅니다. ^^;;

거기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12/3일 하루는 이상하게 시드니 날씨가 잔뜩 흐린 상태에 비도 오락가락 하는 상태라...
 
에라이~ 이날은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늦잠 실컷 자고... 낮에는 그동안 못했던 웹서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루는 그냥 공치게 되었네요~ ^^;;  그리하여 다음날 12/4일 아침을 다시 맞이하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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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챙겨먹은 뒤, 숙소를 나서 이제는 거의 눈에 익어 마치 동네 마실 나가듯이 시내를 거닐며... 
 
일단 서큘러키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기로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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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2월달이라 그런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어
 
여름으로 한창가고 있는 이곳 호주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물씬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섬머 크리스마스 (Summer Christmas)를 직접 보내고 오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그 분위기는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주 색달랐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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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여름으로 한창 달려가고 있는 시드니 시내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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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키에 다다라서 왼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고풍스런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
 
록스마켓(Rocks Market)이 나오는데, 시드니에서 쇼핑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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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록스마켓 거리로 들어서니 Rocks Discovery Museum 이라는 간판이 보여 잠시 들어갔었는데,
 
실제 이곳 록스 주변 지역의 역사 및 기록들을 보관하고 전시한 곳 같더라구요.
 
그리 볼만한 것은 없고 이 지역이 대충 옛날에는 이랬었구나... 라는 정도의 정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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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다시 서큘러키 쪽으로 내려가 Wharf 쪽으로 가는 도중 만난 갈매기군~
 
짜쉭~ 그래두 멋진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찍히니 넌 조금 비싼 갈맥군이 되겠구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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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이곳 오페라 하우스는 멋진 야경의 불빛을 거침없이 뿜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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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rf 쪽으로 다다르자 여전히 한쪽에 자리를 잡고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주민들의 작은 공연이 펼쳐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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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날의 목적지는 이곳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맨리비치(Manly Beach)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맨리비치 역시 타롱가 동물원처럼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을 낼겸 페리로... ^^
 
이제 막~ 출발하려는 11시 페리를 타러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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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의 선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타롱가 동물원에 갈때 탔던 페리보다 약간 규모가 큰 배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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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 안이 갑갑하다면 선실 밖 갑판에 있는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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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하버브릿지의 북쪽, 노스시드니를 바라보며 맨리비치로 향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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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와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고층빌딩의 조화가 아주 절묘하게 어울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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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낯설지 않게 흔히 볼 수 있는 범선도 우리 옆으로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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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에 몸을 기댄 젊은이들은 우리가 탄 배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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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의 하얀 돛을 단 요트가 더 멋있게 보일수가 있겠지만...
 
이상하게 이 시기의 시드니 하늘은 구름이 자주 끼어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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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끝으로 시드니 타워, 오른쪽 끝으로는 오페라 하우스...  
 
그 사이로는 빽빽한 빌딩숲을 이루는 마천루... 아~ 밤에 야경으로 봐도 정말 이쁠 것 같은 스카이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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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한참을 갔을까?  드디어 해변이 보이고 언덕 위로는 빨간 지붕의 별장 같은 이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맨리 비치로 들어서는것 같았는데, 사실 저 비치는 맨리 비치가 아니랍니다. 실제 맨리비치는 엄청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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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맨리 역시 가까운 접안 시설에 부의 상징인 요트들이 유유히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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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제가 타고 왔던 페리가 맨리 부둣가에 서서히 접안을 하는 중...
 
이상하게 이곳이 섬이 아닌데도 꼭 섬에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배를 타고 들어와서 그런거겠지요?
 
암튼... 배에서 내려 지금부터 시드니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 중의 하나인 맨리비치를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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