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크루즈를 마치고 나서... 다음 코스는 이날의 마지막 코스인 와인 시음하러 가기였습니다.

근처에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 농장이 있다고 하는데 다시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고고씽~ ^^

역시 여행사 상품은.. 나름대로 신경안쓰고.. 그저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니.. 때론 편하고 좋을때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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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농장은 돌고래 투어를 했던 넬슨 베이랑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조그만 포도 농장에 와인을 숙성시키는 가공 공장들이 위치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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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와인을 전시해 놓은 곳이 나오네요. 각종 와인들이 보기좋게 줄지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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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와인에 대해선 아는바가 거의 없어서
 
그냥.. 머.. 오래되고... 유명한 곳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와인이 좋다고만 들었을 뿐.... 별 관심이 없었... -.-;; 
 
근데 여기 들어오니 와인의 종류가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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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둘러보고 나니 가이드 아저씨가 한자리에 모이게 하더니 각자 한명당 네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수 있도록 해주네요.... ^^
 
사진상에 나와있는 네 병의 와인이 그 시음한 대상의 와인들이었는데, 
 
전 저 네개 중에서 두번째 마셨던 와인이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듯 합니다... 역시 단게 좋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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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시음을 하고 나서 바깥으로 나가 와인 농장 쪽으로 가보니 우리를 반기는 건... 반가운(?) 한글 경고 표지판...-.-;;
 
반갑다고 생각하는 순간... 잘 생각해보니.. 이건 반가운게 아닌 것 같더라는...

여지껏 한국 단체 여행객들이 이곳에 많이 왔을텐데 얼마나 포도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면
 
아예 저렇게 한글로 경고문을 붙여 놓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씁쓸해지더라구요.
 
혹시나 다른 나라 언어로 된 표지판이 있나 찾아보니... 딱 한글만 있더라는... -.-;;

암튼... 저게 5년전의 여행이었으니.. 지금은 없어졌으리라 믿어봅니다. (대신 중국어로 된 표지판이 있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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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씁쓸하군요.
    제가 먼먼 옛날.. 호주 갔었을 때도 비슷한 한글 경고문을 본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다 사라졌기를 바랍니다.

    2011.10.04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3. 흐음, 길가에 심은 은행을 일부러 흔들어 따거나 유실수에서 과일을 무조건 따먹으려 하는 모습과 딱 겹치네요. 아직 우리가 못먹고 못살던 때의 습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2011.10.04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웬지~~흠...
    그놈의 몹쓸손!
    노펫.

    2011.10.04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공감이군요~
    일본에 가니 화장실에 한글로 된 휴지를 꼭 변기에 버리시오를 본 느낌과 같습니다~ㅎ
    예의를 지키는 한국인이 되어야겠습니다

    2011.10.04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은 없어졌겠죠? ㅠ.ㅜ

    2011.10.04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린레이크

    왜 한글로만~~조금은 부끄러워지는데요~~

    2011.10.04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 호주에서 한글로 쓴 경고문이 있다니 신기신기;;

    2011.10.04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나라 망신시키는 엉터리들이 활개치는군요
    월요일 같은 화요일을 화사하게 보내세요~

    2011.10.04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딜가나 망신스럽다는 ...ㅠ
    호주에는 목욕탕에 이란 한글 문구도 있다고 하네요
    "때 밀지 마세요"~

    2011.10.04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하..... 그렇군요 ^^;;;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011.10.04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바닷가우체통

    안에서도 뭐하는 바가지 밖에서도 그런다고...쯧쯧...ㅎ
    창피합니다~ㅎ
    호주 갔을때 대부분 여행지에 한국사람들이 많더군요~

    2011.10.04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거의 한국인이 그랬다는듯한 확신이 있는 문구네요.
    얼마나 그랬으면 ㅠㅠ
    기분좋은 한주 시작하시기 바래요~

    2011.10.04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에고, 부끄러워라...ㅠㅠ
    저도 돌고래 투어 끝나고 파란연필님이 가셨던 저 와이너리에 갔는데ㅎㅎ,
    그땐 비가 와서 밖에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못봐서 그런가 저런 안내판은 못본거 같아요...
    작년이었거든요^^;;

    2011.10.04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하 요즘은 서리하다 걸리면 절도가 되더군요... 아까워서라기 보다는 농약친 것 때문에 문구가 있는 것 같아요

    2011.10.04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농약이 뿌려져 있다면 ...포도주 먹으면 안될듯 싶군요 ^^;

    2011.10.04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창피하네요 ㅡ,ㅡ
    우리모두가 민간외교관이라는 마음으로
    외국에서 행동가짐을 조심해야 할듯 해요.^^

    2011.10.04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하하~ 그냥 웃지요... 하지만 왜 눈물이 날까요....
    저도 저런거 많이 봤어요. -.-;;;;; 정중하게 웃으며 '한국인 백패커 원하지 않아요.'라는 취재 거절도 당해봤다는... -.-;;;;;
    에잇!

    2011.10.04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어 표지판은 좋은 것은 한번도 없었네요.
    굳이 써놔야할 상황이라면 대부분 경고나 주의니까 당연하다 싶은데 가급적 한국어로'만' 쓰여있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2011.10.05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바람될래

    아.....
    저런거보면 얼굴이 뜨거워집니다..ㅡㅡ
    한국사람들이 관광한다고 찾아서
    얼마나 따드셨으면..
    저렇게..

    2011.10.05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조개도 싹쓸이였는데... 포도도 그랬나 보군요.
    유독 한글 경고판만 있었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2011.10.10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