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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의 자유방랑/'06 호주 - 시드니

코알라를 직접 만져볼수 있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는 코알라 파크

by @파란연필@ 2011. 12. 13.




오랜만에 호주 시드니 여행기를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

우선 첫사진부터 제 얼굴이 너무 적나라할만큼 큼지막하게 나와 불가피하게 불투명하게 처리한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


이날 역시 여행사를 통해 움직여야 하는 데이투어를 신청한 날이었는데,

이날의 목적지는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이었습니다.

전날 포트스테판 투어때의 여행사랑 같은 곳이였는데 이날은 버스도 대형버스였고, 가이드 분도 틀렸으며,
 
인원도 많아 정말 한국에서 관광버스 타고 패키지 여행다니는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그저 편하게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는거라 나름 편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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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블루마운틴만 가서 구경하는게 아니라 가는 길 도중에 유명한 몇몇 곳을 들르기도 했는데,
 
그중에 젤 먼저 들렀던 곳이 코알라 파크 (Koaka Park) 였답니다.
 
며칠전 타롱가 동물원에 가서 코알라 구경을 실컷 했지만... 타롱가에서는 울타리 안에 있는 코알라를 그저 멀리서 보기만 했으나
 
여기서는 친절하게도 코알라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특히 품에 안고 직접 사진도 찍을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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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동물원처럼 보기만 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이렇게 동물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으며,
 
직접 동물을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그런 체험도 가능하게끔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코알라 파크이긴 하지만, 코알라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은 또하나의 호주 대표 동물중 하나인 웜뱃이라고 합니다.
 
야행성이며 코알라와 마찬가지로 잠이 많은 놈이긴 하지만 이날 저희를 위하여 잠깐 포토타임을 가져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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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하면, 캥거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동물이겠지요?
 
이 쪼매난 캥거루... 여기선 왈라비라고 부르며 이녀석들 역시 타롱가에서와 마찬가지로
 
울타리 없이 공원 안에서 이리 저리 자유롭게 뛰어 다니는걸 볼 수 있답니다.

타롱가 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그래도 신기한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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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코알라를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코알라만 봐주세요... 제 얼굴은 뭐... -.-;;)
 
여기 직원분이 찍어 주셨는데, 의외로 카메라를 잘 다루더라구요. ㅎㅎ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살아있는 인형을 데리고 노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녀석 보기보다 무겁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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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파크엔 여러 동물이 있었지만, 역시 코알라 파크에선 코알라가 인기 최고라지요.
 
혹시나 애들을 데리고 간다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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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밥먹을 시간이 됐는지..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만지작 거리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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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내를 걷다가 수시로 마주하게 되는 왈라비 녀석... 어찌나 잘 뛰어 다니던지.. -.-;;
 
사람 다니는 길과 같이 공유를 하며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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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한 아저씨가 양털 깎기 쇼~를 막~ 시작하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실컷 봐 왔던 양을 호주에서 보니 또 남다르네요.


뉴질랜드에서는 그냥 자유여행으로 돌아다녔기에 이런 털깎기 쇼는 구경못했는데... 

이날 호주에서 처음으로 그 구경을 하게 될줄이야.. ㅎㅎ


실은.. 뉴질랜드도 양이 많지만... 양 숫자로만 따지면 뉴질랜드보다 호주가 더 많다고 합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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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깎는 바리깐(?) 비슷한걸로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더니 어느새 벌거숭이가 되어가는 양...


양도 그렇고.. 아저씨도 그렇고... 서로가 너무 힘들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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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많을땐 꽤나 덩치 크게 보이던 양이... 털이 다 깎이고 나니 왜이리 작아 보이는지... ㅋㅋ
 
암튼.. 양털깎기 쇼~는 싱겁게 끝나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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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파크를 나서 블루마운틴이 있는 카툼바 지역으로 가는 중....
 
가이드 분이 시간이 조금 남는다고 근처에 있는 루라(Leura)라는 마을을 잠시 구경시켜주던데,
 
이곳은 특별히 볼건 없지만 마치 일본의 오타루처럼 길 양옆으로 조그마한 공방들과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어
 
아기자기한 구경거리가 많이 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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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크리스마스도 채 한달이 남지 않은떄라 그런지 이쁜 트리들도 많이 보이네요.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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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물건들도 꽤 많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그다지 끌리지는.... -.-;;
 
이리저리 눈으로만 구경하던중... 어느새 가이드 분의 집합 소리가 들려옵니다.
 
역시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 여행은 늘~ 시간에 쫓기는 법.. -.-;;   서둘러 다시 버스를 타고....
 
이제 진짜 블루마운틴으로 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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