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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입장료 주차장 및 대중교통 버스 정보

by @파란연필@ 2025. 5. 23.

초여름의 햇살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시원한 그늘과 청량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산책 코스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겨울 설경만큼이나 초록이 짙은 계절에 걷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기 위한 월정사 입장료와 주차장 요금, 그리고 뚜벅이 여행자 분들을 위한 진부역과 진부터미널에서 오대산 월정사까지 가는 대중교통 버스 정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월정사는 1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고찰로,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약 1km에 걸쳐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이 펼쳐집니다. 이 숲길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로 꼽히며, 해발 700m의 시원한 기온과 함께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대천이 옆으로 흐르고, 곳곳에 벤치와 명상 쉼터, 맨발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톳길, 발을 씻을 수 있는 계곡물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다람쥐가 먹이를 찾아 바쁘게 오가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입장료 및 주차요금

2023년부터 월정사 문화재 관람료 및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되며, 일반 승용차 기준 6,000원, 경차·전기차·오토바이는 3,000원입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대산 월정사 대중교통 안내 (25년 5월 기준)

  • 진부역~진부터미널 : 08:55, 09:55, 14:35, 16:30, 17:55, 19:05
  • 진부터미널~월정사, 상원사 : 07:50, 09:05, 10:00, 11:00, 12:00, 13:10, 14:50, 15:40, 17:00, 17:30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오대산 월정사로 가려면 KTX 강릉선을 이용해 진부역에서 하차한 후, 진부역에서 진부터미널까지 시내버스로 이동(약 5분), 다시 진부터미널에서 월정사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진부터미널~월정사 버스는 하루 10회(07:50, 09:05, 10:00, 11:00, 12:00, 13:10, 14:50, 15:40, 17:00, 17:30) 운행하며,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진부터미널에서 상원사까지 가는 버스도 월정사에 정차하니 참고하세요.

 

 

반면, 진부역에서는 월정사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1~2편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진부역에서 일단 진부터미널로 간 다음, 진부터미널에서 위의 시간표대로 월정사까지 가야 해요. 진부역에서 진부터미널까지 가는 버스편은 08:55, 09:55, 14:35, 16:30, 17:55, 19:05 하루 5편 정도 운행하고 있고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입니다. 만약 진부역~진부터미널 버스시간표를 맞추기 힘들다면, 거리가 짧으니 그냥 택시를 타도 좋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코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좋은 순환 코스입니다. 자차로 방문했다면 금강교에서 시작해 일주문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해탈교를 지나 주차장 쪽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버스를 이용했다면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교 쪽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숲길은 평탄하고 걷기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쉬지 않고 걸으면 30~40분, 여유롭게 걷거나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전나무 숲길은 뜨거운 햇살을 완전히 차단해주어, 한낮에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초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그늘, 그리고 숲속의 맑은 공기가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힐링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편리하고, 입장료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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