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을 시샘하듯, 어제부터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그래도 이젠 오후가 되면,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그 따스함에 잠시 노곤해지기도 하지요.

봄꽃소식이 이제 중부지방까지 이르렀다고 하던데, 지금 이곳 남해안 지방은 그 봄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

.

.


이런 따뜻한 봄날이 되면, 특히 햇빛 좋은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 가만히 있는다는건 정말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어디든 코에 바람을 넣어줘야 하는데, 이날은 차를 몰고 조금 멀리... 거제도의 바닷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습니다.

.

.

.


푸른하늘 아래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네요.

물론 따뜻한 날씨 덕에 창문은 활짝 열고, 오디오 볼륨을 약간 올린채 기분을 한껏 내어봅니다.

.

.

.


거제도 섬 내에서도 남쪽 여차해변에서 홍포까지 이르는 비포장 도로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라 할만큼

그 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거제도를 자동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곳을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추하는 바입니다.

단, 비포장 도로이고 도로폭이 좁아 운전이 서투신 분들은 약간 위험을 감수하셔야.... ^^;;

.

.

.





수평선 가까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그만 섬들 사이로 돌아가는 뱃꼬리의 물결마저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

.


.


어느 작은 어촌마을의 풍경입니다. 이런 소소한 마을 풍경이 정겹게만 느껴지네요.

.

.

.


절벽과 함께 어우러진 푸른 바다의 모습은 어느 외국의 해변도시 못지 않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계시던 독일분 한분에게 이곳 거제도 해안 풍경을 보여주니 감탄을 금치 못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이런 관광자원들을 잘 개발해서 보다 나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

.


차를 멈추고 해안가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는 중...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등대가 인상적이네요.

왜 등대는 저렇게 방파제 양 끝으로 빨간색 등대와 하얀색 등대가 나란히 서있는지 문득 궁금해 집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해양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

.

.

.


거제도 해안을 한바퀴 돌고나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장승포 항구입니다.

거제 해금강과 외도를 갈 수 있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외도 유람선은 장승포 말고도 몇군데 더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중 장승포가 가장 잘 알려진 곳이랍니다.

.

.

.


지금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한창 공사중에 있고 곧 있으면 완공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부산에서 거제도를 갈 수 있는 육로는 고성에서 연결되는 이 거제대교가 유일한 다리가 되는 것이죠.


저 다리만 지나면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아직은 창문을 열어놓고 드라이브 하기엔 좀 쌀쌀한 날씨이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따뜻해진다면,

햇빛 좋은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한껏 기분을 내며 해안 드라이브의 묘미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거제도 여행 다녀온지 엊그제 같은데~ 사진들이 시원시원하니
    청량감마저 돕니다 ~~ 이래저래 거제도는 참 행복한 추억들이 많은곳 같아요 ^^

    2010.04.15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제도의 바다색이 정말 예슬이군요 ㅎㅎ
    첫번재 유채도 너무 예쁘군요~~

    2010.04.15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푸른 바다를 바라 보니 가슴이 다 시원해 지는군요^^
    바다로 떠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겠는걸요~~ㅎㅎ

    2010.04.15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바다가 정말 파란데요??? 무보정이낙요? 오웃. 이렇게 파랄줄이야..흠. ^_^ 멋진 경치 잘보고 갑니다.

    2010.04.15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2년전에 갔었는데 밤에 가서 바다를 못 느꼈는데
    정말 멋진 드라이브 코스네요^^
    유채꽃이 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0.04.15 15:45 [ ADDR : EDIT/ DEL : REPLY ]
  7. 남쪽바다 섬이 테마로 떠오르고 있군요 ..

    2010.04.15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원시원한 남해 바다가 너무 아릅답네요~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립니다. 정말 눈이 호강하는군요!!
    이런 절경을 보고 나니 지난번 거제여행이 더욱 아쉬워지는군요.

    등대가 쌍으로 있는건 방향표시(나가는 배, 들어오는 배)도 되고,
    시야가 좋지 않을 때(야간이나 안개낀 날) 항 입구를 찾기 위함도 된다고 합니다.

    2010.04.15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 정말 멋진 사진입니다.
    늘 그리운 그곳인데 쉽게 못가는것 같아요 .ㅠ.ㅠ
    짧은 일정이지만 5월 1일날 제주도로 출발한답니당. ^0^

    2010.04.15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구독신청하고 갑니다. :)

    2010.04.15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꽃이 가득하네요^^;;
    저도 빨리 떠나고 싶단 생각이 ㅠㅠ

    2010.04.15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한편의 그림을 보는거 같습니다. ㅎㅎ 아...저두 떠나고 싶네요...구독신청하고 갑니다. ㅎㅎ

    2010.04.15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거제도 가본지 정말 오래 되었네요. 15년쯤 된듯...
    비포장 도로가 있다니 꼭 가봐야겠는걸요.
    이런 길이 의외로 더 재밌거든요.ㅎㅎ

    2010.04.15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렇게 고향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10.04.16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오~ 완전 좋내요. +_+ 가슴이 답답 한데 저런 멋진 푸른 물결을 보면서.. 드라이브 나가고 싶군요.. ^^

    2010.04.16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해금강 외도갈때 몇번 가보긴 했습니다.
    정말 여유가 된다면 살고 싶은 동네이기도 하구요.
    아침부터 눈 시원 가슴 뻥~~~~~~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0.04.16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 등대.. 어떤 드라마에서 본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2010.04.16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디가 뭍이고 어디가 물인지 모를만큼 경계가 모호합니다. 멋지네요.

    2010.04.16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쏭^^

    저 거제도 사는데용 ㅎㅎㅎ
    이렇게 보니 또다른 멋이네용... ㅎㅎㅎ
    하지만 눈으로 담으면 더 멋있다는 사실 ㅎㅎㅎ

    2010.06.07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거제도에 사시는군요.... 거제도 물가 많이 비싸다고 하던데.. ^^;;
      암튼.. 그래도 경치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니 부럽네요...
      저두 눈으로 담을땐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06.07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20. 헉.........이게 정말 거제도맞나요?...........
    좋다고 말만 들어봤지만^^오호~정말 예쁩니다!!최고~ㅋ

    2010.07.14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거제도에 사시는군요.... 거제도 물가 많이 비싸다고 하던데.. ^^;;
    암튼.. 그래도 경치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니 부럽네요...
    저두 눈으로 담을땐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10.12 17:0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