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10.04.21 09:00




부산 김해공항... 도쿄 하네다 공항의 관문을 뚫다 !!!


드디어 부산에서도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김해 - 하네다 항공 노선이 부정기선 신규취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4월 16일부터 10월까지 대한항공이 주 2회,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이 이달 말 30일부터 10월까지

주 2회 김해 - 하네다 구간의 노선을 전세기 형식으로 부정기선 신규로 취항을 한다 하고, 지역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부터 김해 - 하네다 노선에 취항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록 아직은 완전한 정기 운항편이 아닌 부정기 운항편으로 한시적인 운영이긴 하지만, 추후에 수요 추이를 봐서 완전한 정기

운항편
으로 편성할지 안할 지를 결정한다고 하는군요.








김해 - 하네다 노선의 신규 취항 과정


현재 우리나라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취항하는 노선은
김포- 하네다 노선 밖에 없습니다.

대한항공 (JAL 공동운항)과 아시아나항공(ANA 공동운항)이 하루 8편씩 운항하고 있는데, 위의 지도를 보시다시피

하네다 공항은 도쿄 도심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나리타 공항보다 도심 접근성이 훨씬 가깝고 편리합니다.

김포공항 또한 서울도심에서는 인천공항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김포 - 하네다 노선은 항공권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대형기(보잉 747)를 띄울만큼 수요가 많고 인기가 많은 노선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난 2008년 8월에 열린 한일 항공회담에서 오는 2010년 10월에 완공되는 하네다 공항의 신활주로 증설과

관련해  한국 - 하네다 운항편수를 현재 하루 8회를 하루 12회 수준으로 늘린다고 잠정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일단, 김포 - 하네다 노선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방공항 중 수요가 많은 부산 김해공항 쪽으로 나머지 4편이 편성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우선 부정기 항공편을 시범적으로 먼저 운영을 해 보는것 같습니다.


☞ 파란연필의 여행정보 : 저렴한 항공권 구입 요령 (http://shipbest.tistory.com/95)






과연 김해 - 하네다 신규 취항이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서울 및 수도권에 살고 계신 분들은 우리나라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주로 이용하므로 지방에 살고 있는,


특히 거리가 먼 부산이나 영남권에 살고 있는 여행자들의 성수기 항공권 구하기의 고통을 실감을 잘 못하실 겁니다.

물론 성수기라면 서울 및 수도권 분들도 항공권 구하기는 어려우실 것으로 압니다만, 지방분들은 정말 힘들거든요.


아예 운항노선이 없는 지방 출발 장거리 노선(유럽/미주)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나마 조금씩 있는 일본/중국 노선 같은 경우,

항공권 가격도 인천출발보다 훨씬 비쌀뿐더러 운항편수도 적고, 운항하는 비행기가 작은 기종이다 보니 좌석여유가 없어

정말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죠.  거기다 거리가 가까운 일본 하네다 도착 노선은 아예 없었다는 것.......


그래서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사람들은 언제나 비싼 항공권으로 나리타공항까지 가서 도쿄여행을 하는 그런 비경제적인

여행을 계속 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김해 - 하네다 노선의 취항으로 인해 숨통이 조금 트여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항시간이 새벽시간과 밤시간이라 서울에서처럼 부산에서도 이제 도쿄 올빼미 여행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수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수도권에 비해 부산/영남권의 여행객 인구가 훨씬 적고 규모에 못미치기 때문에

운항편수가 적고, 노선이 적다는건 어쩔수 없습니다만, 그 정도의 차이(노선편성)가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하물며 유럽이나 미주 노선은 아예 없다는게.... 정말 서글퍼 지더군요. (루프트한자의 부산-인천-뮌헨 노선이 있습니다만)

유럽이나 미주쪽으로 여행을 가려면 무조건 인천으로 가서 타야 하거나, (남부지방에서 인천까지 가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찮죠.)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타야 하는데, 경제적/시간적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최근 항공업계에서도 수도권이 아닌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잠재적인 항공수요가 풍부한 편이고, 점점 증가추세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의 수요만으로도 몇몇 부족한 노선확충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김해 - 하네다 노선의 부정기선 취항을 계기로 좀 더 많은 노선들, 특히 동남아를 비롯하여 미주 및 유럽노선

일부라도 노선이 편성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보며, 결과적으로는 김해 - 하네다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꼭 승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