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10.06.08 09:00





혼자 떠나는 여행.... 어찌보면 심심하고... 어찌보면 외로운 여행이 될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혼자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고, 주변에 혼자 떠나는 걸 즐기는 여행 고수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여행 고수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갈 친구들이 없어 혼자 떠났던 여행이 거의 대부분이었네요. ^^

하지만 혼자여서 더 좋았고, 혼자여서 더 자유로웠던 여행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한데, 과연 어떤 좋은 점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 합니다.


1. 여행스케줄을 내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

주변에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여행을 떠나 여행 중 가끔씩 다투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원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각자의 원하는 일정이 맞지 않거나 사소한 일로 다투는 분들이 많은데, 서로의 여행스타일이 맞고

여행의 목적이 서로 잘 맞는다면 그럴 확률이 줄어들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충돌로 인해 여행 중 안좋은 기억

들을 가지고 오게 마련이지요. 특히 고생을 좀 해야하는 배낭여행의 경우에는 확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럴때 혼자인 경우... 정말 마음이 편하겠지요.... ^^   내맘대로 일정을 잡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유럽의 파리나 로마 같은 곳을 갔을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나는 멋진 유럽의 중세 건물들을 사진 찍고

싶고 멋진 풍경들을 만끽하고 싶지만, 같이 간 일행이 그런 것 보다는 박물관이나 전시회 같은 곳을 더 가고 싶다고 하면......

여기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 만약 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에 다툼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이렇듯.. 혼자일 경우에는 눈치보지 않고 내맘대로 다니고 싶은 곳을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2. 여행의 본래 목적을 되새길 수 있다.

누구나 여행을 하게 되면 크든 작든 어떤 목적을 가지고 떠나게 되지요.

휴식을 위해 떠나는 사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여행, 혹은 저처럼 사진을 찍기 위해 떠나는

사진여행이 있을수도 있는데, 혼자서 떠나게 된다면 그 목적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 사진여행이 주가 되는데, 만약 일행이 있다고 하면 아무래도 제약을 많이 받게 될 것 같더라구요.

난 이곳에서 더 찍고 싶은게 많은데,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참 난감할데 이르기 없을텐데....

이럴때 바로 혼자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여행목적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로맨스 기대?)

낯선 여행지에서 낯선 이들과의 만남.. 그리고 동행... 운이 좋으면 로맨스를 기대할수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가능하다구요? 저는 아쉽게도 아직 로맨스를 만날 순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친구들을 몇몇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에서도 만났던 친구들.... 그리고 몇년전 뉴질랜드 여행에서도 몇몇 여행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 및 인연을 만들 수 있었는데, 낯선 곳에서 혼자 여행다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외로움을 느끼는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새로운 곳에서 낯선 인연을 쉽게 받아들 준비가 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여행친구를 사귈수

있답니다. 더군다나 여행스타일마저 비슷하다면, 허락된 시간만큼 같이 여행을 즐기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을거예요.

 

4. 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나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고 돌아오시는 분들은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 성취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답니다.

특히, 혼자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주저하는 여자분들.... 떠나기 전에는 많이 망설이고... 혹시 길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혹시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혼자 여행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더러 봤는데, 그래도 한번 맘을 먹고 다녀오신 분들

을 보면 정말 자기 자신을 뿌듯해 하시더라구요. 막상 다녀오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역시 첫 배낭여행을 결심하고 혼자 떠나기 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또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웠는지....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혼자서도 잘 떠나게 되었지만, 그 때 당시엔 참 망설였었는데, 다녀오구 나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ㅎㅎ

나도 혼자 다녀올 수 있구나... 라는 뿌듯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게 바로 홀로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