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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우도팔경 중의 한 곳, 우도봉에서 바라본 지두청사의 풍경

by @파란연필@ 2014. 1. 27.

제주 우도팔경 중의 하나,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지두청사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빼놓지 않고 겨울제주를 느끼러 제주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또다시 우도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


전 우도를 여러번 갔다온 곳이긴 하지만... 지인 중 한명이 우도를 못가봤다고 하기에 가기로 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주 우도만큼은 정말.. 가도가도 질리지 않은 곳이기에 갈때마다 많은 사진을 남겨온답니다. ^^


우도는 그 풍경이 워낙 뛰어나 여덟가지 빼어난 풍경을 정해 우도팔경이라 이름하였는데,


그중의 한곳이 바로 지두청사(指頭靑沙)라 하여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우도의 전경과 푸른바다를 일컫는 경치예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얀백사장의 풍경을 그대로 나타낸 풍경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우도봉으로 오르는 길에 접어들면 벌써부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이 정말 예술로 보이는 곳...


아직 겨울철이라 그런지 푸른빛이 많이 죽어있는 상태지만, 봄이나 여름철 온다면 정말 푸르디 푸른 


우도의 전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예전에는 검멀레 해안을 따라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길은 막혔고, 대신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산책로를 따로 만들었더라구요.


이곳이 바로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우도봉 산책로 입구가 되겠습니다.





우도봉은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긴 하지만... 처음엔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답니다.


그래도 한 15분 쯤이면...금방 올라가실 수 있어요. ^^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이제 우도봉까지 긴~ 능선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데


능선에서 바라본 우도의 바다풍경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겨울철이라 엄청난 바람을 예상하고 올라왔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그리 세게 불지 않고,


또한 날씨까지 너무나 화창하고 좋아서 기분좋게 우도봉까지 걸어갈 수 있었어요.





능선을 따라 걷다가 오른편을 보니 왠 무덤들이 한군데 쫙~ 모여 있던데... 


멀리서 바라보니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덤 주위에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무덤들도 몇기씩 보이구요....





드디어 우도등대가 있는 곳까지 다다르게 되었네요.


원래 이 등대 뒤에 새로 지은 등대가 하나 더 있는데, 사진 속의 등대는 


1906년에 지어졌다가 몇년 전에 수명을 다해 새로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등대에서 내려다 본 우도해안가의 풍경....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이 아주 멋지더군요.


사실.. 우도는 여러번 들어오기는 했었지만... 우도등대가 있는 우도봉까지 올라온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


올라오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왜 그동안 여길 안왔었지? 라는 생각이... -.-;;



암튼... 날씨 좋은날 올라오시면 멋진 우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우도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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