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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팔달문과 함께 수원화성의 대표 성문으로 자리를 지켜온 장안문

by @파란연필@ 2014. 6. 6.

수원화성 장안문 산책하기



수원화성에는 커다란 두개의 성문이 있는데요. 바로 장안문과 팔달문 이랍니다.




수원 장안문은 성의 북쪽문을 담당하여 화성의 정문이라고도 할 수 있구요.


팔달문과 함께 화성의 대표적인 성문 및 건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규모와 크기는 아래쪽에 자리잡은 팔달문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서울의 숭례문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더 크다고 합니다.





장안문 안쪽으로 들어오면 팔달문과 마찬가지로 반달모양 같은 옹성을 쌓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성벽 하나하나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듯 오래된 모습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총알의 피탄흔적도 볼 수 있답니다.


바로 한국전쟁때 이곳이 격전지 였다고 하는데, 총알자국이 선명한걸 보니 느낌이 좀 그렇더라구요.





옹성에서 바라본 장안문 현판.... 편액은 예전 참판 조윤형이 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장안문 성곽 위에 올라서면 오른편으로는 북서포루와 북포루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서 적이 쳐들어오면 장안문 위에서도 쉽게 포루를 확인하여 작전을 짜는데 용이했다고 하는군요.





왼편으로는 북동치, 북동적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치.. 라는 말은 성 밖으로 돌출되어 적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공격 및 방어를 할 수 있는 곳이라 하네요.





저 계단을 올라가면 안에 포가 하나 놓여져 있답니다.





장안문 성곽 윗쪽으로 연결된 통로





성곽 구조물 아래쪽으로 이렇게 지나다니는 길이 있더라구요.


이 길을 통해 북동포루와 북서포루를 지나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원시내에 있어서 무심코 그냥 지나다니는 길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관심이 없다면 


그냥 성문하나 있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원화성을 관심있게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런 구조물에 대해서 미리 공부 해보고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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