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의 잔잔한 아침풍경을 뒤로 하고, 또다른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사인암은 어떤 곳?

사인암은 고려말의 한학자()인 우탁()이라는 자가 사인()이라는 벼슬의 위치에 있을때

자주 이곳을 찾아 휴양을
즐겼다는 유래로 사인암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단양에서 한강 상류 8km 지점의 위치에 있는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아주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라지요.


.

.

.


도담삼봉에서 사인암까지는 사실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예요....

그런데 아무런 준비없이 급작스럽게 온 곳이라.. 사실 버스시간표 같은걸 전혀 모른채 갔었기 때문에....

버스가 언제 올지.. 정류장이 어딘지 모른채... 일단 사인암이 있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무작정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


그래도 파란하늘과... 상쾌한 초여름의 아침공기는 피곤하기는 했지만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게 해주더군요.

거기다가 싱그러운 풀냄새까지.... 이런 기분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

.

.

.


사인암까지 걸어가는 길이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이렇게 냇가를 따라 걸으니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구요.

사인암에 다다른 듯한 분위기입니다. ^^

.

.

.


여기가 바로 사인암 입구예요... 이 다리를 건너면 병풍같은 사인암을 만날 수 있답니다. ^^

.

.

.


생각보다 다리가 꽤 길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흔들다리라는것...... ㅎㅎ

비록 다리 위치가 좀 낮은 곳이라지만... 흔들거리는 다리 위를 지나는 재미는 스릴이 있답니다. ^^

.

.

.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 냇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바위가 나오게 되는데.... 바로 이 바위가 사인암이랍니다.


뭐... 사인암.. 이라 해서 거창하게 대단한 뭔가 있는게 아니고 저 병풍같은 바위덩어리가 전부이지만....

저 아래로 흐르는 냇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쉬고 있다보면 절로 풍류가 흘러나올법한 그런 멋진 곳이었습니다.

왜 고려말 한학자인 우탁이라는 자가 이곳을 즐겨 찾아 휴양을 즐겼는지 이해가 갈만 하더군요.

.

.

.


사인암 주변을 흐르는 냇가 주변엔 이렇게 소나무 몇그루가 심겨져 있으며, 자세히 보면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977년 지방 유림들이 세웠다고 하는 우탁선생기적비라고 한답니다.

.

.

.


사인암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높이가 무려 70여미터나 된다고 하니.... 정말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아닐수 없네요...

.

.

.


사인암 옆 한쪽에는 조그마한 암자... 청련암이라는 암자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암자는 고려 공민왕때 나옹화상이 창건했다는 암자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이렇게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암자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날 수 있어요.

.

.

.


사인암 냇가 근처엔 이렇게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는 풀밭도 있답니다.

이름은 모를 꽃들이지만, 이제 시작되는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꽃들이지 않나 싶네요. ^^


암튼 사인암 주변은 이렇게 자연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았고,...

더운 여름철엔 냇가에서 가족단위의 물놀이 피서객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니 시원한 냇가에 발이라도 담그면

정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단양팔경 중에서 도담삼봉사인암.. 이 두곳 밖에 보질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여섯 곳도 꼭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단양의 아름다운 팔경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

.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대단한 절경입니다.

    2010.06.04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역시.. 멋지네요!!!!
    다음번 단양 갈때는 차안에서가 구경할것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보고 감상해야되겠어요 ^^;;

    2010.06.04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인암에 흔들다리가 생겼군요~
    언제보아도 멋있는 사인암의 모습입니다.
    빨리 가서 다시 보고 싶네요~ ㅎㅎ

    2010.06.04 11:06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엔 흔들다리가 없었나봐요....
      아무래도 냇가를 건너려면 다리가 있기는 해야 할텐데...
      그래서 만들었나 봅니다...

      2010.06.04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4. 와.... 이런 곳은 첨봐요
    멋지네요
    가보고 싶어요

    2010.06.04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에도 숨겨진 멋진 곳이 참 많은것 같아요...
      꼭 다녀와 보시길 바랍니다..

      2010.06.04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5. 단양 팔경~ 유명하단 얘기는 들었는데~ 기암절벽이 남해 갯바위 못지 않습니다.
    근데~ 흔들다리에 흔들지마세요 라고 써져 있네요 ^^; 흔들어야 제맛일꺼 같은데 ㅎㅎ

    2010.06.04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흔들바위는 흔들어야 제맛이죠.. ㅎㅎㅎ
      남해 갯바위는 가보질 못했는데..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2010.06.04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6.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 덕분에 눈으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놀러가기 딱 좋은 요즘... 바람들어가게 만드시네요 ^^;;;;
    점심먹고 살짝 들어오니, 새 포스팅이 역시나~ 기분 좋게 보고 가요 :)

    2010.06.04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날씨도 조금씩 더워지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인거 같은데...
      시간되시거든.. 한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참 좋아요... ^^

      2010.06.04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7. 와우~ 말로만 듣던 단양의 자연을 이렇게 보게 되네요~!
    멋집니다 +_+

    2010.06.04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단양을 딱 한번밖에 안가봐서.. 잘은 모르지만..
      꽤나 멋진 곳이라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2010.06.04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8. 와 기암절벽으로 가는 다리는 물론 절벽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와 정말 멋지네용!

    2010.06.04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돌아다닐 곳도 많고 멀어서 올 여름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단양 여행 뽐뿌를 마구마구 주시는군요ㅎㅎ

    2010.06.04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이 더운날에 걷기에는 좀 힘들겠찌만.....
      그래도 선선한 아침엔 걸을만 하실거예요.....
      단양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

      2010.06.04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이상하게 단양하곤 인연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한곳도 돌아보질못했네요...
    사인암은 다리는 아파도
    지루하지 않겠어요..
    요즘에 저도 차를 놓고 다니는데
    넉넉한 시간을 택해서 한번 걸어보고싶네요

    2010.06.04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아직 단양을 못가보셨군요.....
      가끔은 차없이 여유있게 대중교통 혹은 도보로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언젠가 단양하고 인연이 닿기를 바랍니다...

      2010.06.04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오~ 정말 절경이내요.. 진짜 한번 단양을 다녀 와야지 ...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보다 보니까 완전 뽐 뿌 지대로 받고 있내요 +_+

    2010.06.04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양의 풍경은 뭐랄까....
      동양화처럼..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같은 곳이었어요.....
      나중에 꼭 다녀오시길 바랄께요~

      2010.06.04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단양 사인암을 더녀 오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6.04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양팔경중에서 도담삼봉과 사인암 두 곳 밖에 못봐서 아쉬웠어요....
      다음엔 나머지 곳도 둘러보고 싶습니다.

      2010.06.04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3. 깍아낸 듯한 절벽이네요. 멋집니다.
    나란히 하고 있는 청련암이라는 암자의 모습도 궁금한데... 사진이 없네요.^^;
    저런 곳에 숨어있는 암자는 괜히 더 보고 싶더라구요.

    2010.06.04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도담삼봉 찍으러 가끔 다니는 단양이네요~^^
    단양~좋져^^. 사인암도 멋지게 담으셨네요~!!!
    멋진사진 감사하게 보고 갑니다~
    자주 뵐께요~편안한 밤 보내세요~^^

    2010.06.04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예전에 어머니께서 단양에서 근무하셔서 몇번 갔었는데.. 이곳은 못가봤어요ㅎㅎ 절벽이 정말 기이하게 생겼네요ㅋ 흔들다리는 무서워서 못건너가겠어요 -_-;

    2010.06.05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야~ 너무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날씨가 맑고 화창하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0.06.05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여기 차타고 가다가 본 것도 같고..
    단양쪽에 워낙 좋은 곳이 많다 보니 헛갈리네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2010.06.05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여름에 단양 여행 할 때 휙 지나간 것 같은데 파란연필님의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다리를 흔들지 말아 주세요"하면 더 흔들고 싶어지던데.. ^^

    2010.06.06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흔들다리가 외국 풍경같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활기차게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010.06.07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zzanGnA

    어릴 적에 단양에서 살아서 소풍으로 많이 갔었는 데... 그때는 왜 소풍을 이런데로만 오나 했었거든요~ㅋ
    근데 지금보니까 너무 예쁘네용~^^ 지금 다시 가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용ㅋㅋ 급 옛날 생각했네용^^ㅋ 잘봤습니다~

    2010.07.05 15: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