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끝자락이었던 5월 마지막 주 휴일날.... 또다시 경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경주라 함은... 얼마전에 예능프로 1박 2일에서도 수학여행이라 하여 방송이 되었듯이 유적지 위주의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죠.
하지만 이번에 경주로 간 목적은 유적지가 아니고, 바로 산림환경연구원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 들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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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입구에 있는 안내 간판이예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곳이더라구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자면....
1907년 한국 경영묘포장으로 문을 열어 1931년 경북 임업시험장으로 개칭이 된 뒤, 이후 1993년에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송이버섯 인공증식 등 임업시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및 산림 병해충 진단 및 방제연구를 하고,
우량수목이나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곳으로도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엔 야생화 전시장이나 산림전시실이 있어
간단히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 하네요.
1907년 한국 경영묘포장으로 문을 열어 1931년 경북 임업시험장으로 개칭이 된 뒤, 이후 1993년에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송이버섯 인공증식 등 임업시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및 산림 병해충 진단 및 방제연구를 하고,
우량수목이나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곳으로도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엔 야생화 전시장이나 산림전시실이 있어
간단히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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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들어서게 되면 이런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른 봄이나 4월 정도에 왔으면 보다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5월말이라 그런지 봄꽃들이 다 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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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야생화 전시장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평범한 흙길이 아닌...
나무껍질로 길을 만들어 놓았던데, 걷기에 정말 편했고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구요.
조금 덥기는 했지만 파란하늘이 보이는 무척 맑은 날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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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가다보면 아담한 연못을 만날 수 있는데, 연못 안에는 잉어인지 붕어인지..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근데 물이 약간 탁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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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솔길 같은 산책길.... 혼자 걷기엔 아쉬운 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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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단풍나무도 만날 수 있는데.... 아직은 봄이라 빨간 옷을 입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가을에 이곳을 온다면... 이쁘게 물든 빨간 단풍의 모습들도 볼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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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냇가도 흐르는 곳이 있고, 냇가 양 옆으로는 조그만 산책로 마련되어 있어 분위기가 참 좋은 곳 같았습니다.
다만... 냇가 역시 물이 좀 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만 깨끗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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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산책길이라지요.
나무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꽤나 눈부신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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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라고는 했지만, 실상은 수목원에 더 가까운 곳 같았어요.
조경시설도 잘 되어 있는것 같고... 산책하기도 참 좋았었구요. 너무나 넓은 곳이라 다 둘러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산책겸 나들이겸 다녀와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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