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항공권 예약, 진짜 저렴한 티켓을 제대로 찾아주는 사이트가 맞을까?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와 일반 항공사 사이트 예약티켓 금액 비교해보기

요즘 해외여행의 활성화로 인해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직접적으로 항공사 홈펭지에서 구입할수도 있고, 온라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여행사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는데,

각각 일장일단이 있어 어디에서 구입을 해라...라고 딱 정해드리기가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물론 날짜에 따라.. 상황에 따라 때론 제일 저렴한 곳이 매번 바뀌기 때문이지요.

아주 오래전 포스팅에서 웹투어라든지, 땡처리닷컴, 인터파크투어, 투어익스프레스, 와이페어모어 등과 같은

여러 온라인 항공권 티켓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항공권 구잆하는 방법 등을 알려드렸는데,

최근에 스카이스캐너라는 또다른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사이트가 있다길래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근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전에 포스팅 했던 업체들과 큰 가격차이는 없는 편이었고,

어떤 노선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금액을 제시할때도 있더군요.

최대한 저렴한 항공권을 Get~ 하기 위한 항공사의 다양성도 그리 만족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천~삿포로 구간의 내년 1/27~1/30 항공권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직항 구간의 최저 항공권 가격은 진에어의 571,255원의 금액으로 나오더군요.

물론 경유하고 다구간예약으로 설정을 하면 313,709원의 금액으로 티켓팅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겨우 삿포로까지 가는데 경유해서 가는건 좀 그렇고, 게다가 보장되지 않는 환승이라... -.-;;

하지만 진에어의 홈페이지에서 같은 날짜로 검색해서 조회를 해보니 569,500원이 나옵니다.

거의 비슷한 금액이긴 한데, 오히려 진에어의 홈페이지가 더 저렴하게 나옵니다.

이러면 굳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게 더 나을 듯 싶기도 하군요.

그리고 대한항공 직항편을 한번 살펴볼까요?

위의 스카이스캐너에서 조회된 대한항공 인천~삿포로 구간의 최저가 항공권은 666,463원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오히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같은 날짜로 직접 검색을 해보니 최저가가 561,700원으로

거의 10만원 정도가 더 저렴하게 나옵니다.

스카이스캐너의 항공권 조회 로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면 굳이 검색해 볼 필요가 없을지도....

그리고 인천~삿포로 구간의 실제 진짜 최저가 항공권은 진에어가 아닌 티웨이 항공 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에서 같은 날짜로 조회를 해보니 무려 389,200원에 나와 있더군요.

(혹시나 싶어 말씀 드리는데, 당연히 택스와 유류할증료 포함 금액이지요)

티웨이 항공은 스카이 스캐너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았으니

스카이스캐너가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곳이라 알리려면 좀 더 항공사 검색로직을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