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14.12.17 09:36

제주도 여행시 [비행기+렌트카 vs 선박+내차 싣고 가기] 여행비용과 장단점 비교



다양한 저가항공편과 배편으로 인해 제주도 가는길이 예전보다 훨씬 수훨해진 덕분인지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제주도에서 편리하고 제대로 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렌트를 하든 자가차량을 가지고 가든...


왠만하면 차량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항공편을 이용하고 제주도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을 하는 경우와


자가차량을 배에 선적하고 배와 함께 제주도로 이동했을때의 비용 및 장단점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비용을 살펴보기 전에 미리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주일 이내의 여행이라면 비행기를 타시고 렌터카를 빌려 다니시는게 비용면에서 유리하시구요.


1주일이 넘어가면, 자가차량을 배에 싣고 가는게 유리한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 1주일 이내의 제주여행을 하시기에 많은 분들이 항공편+렌터카를 이용하시는 이유가 다 있다는... ^^;;




따라서 지금부터 딱 1주일의 기간동안 제주도를 여행한다고 가정했을때 두가지 상황을 비교하도록 할꺼구요.


제가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관계로 부산 출발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뭐... 어차피 제주도 항공권 가격은 서울이나 부산이나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아서 비슷할 거예요.




1. 저가항공편+렌터카



우선 부산~제주 구간의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보면 제주항공의 평일요금이 저렴하게 검색이 되더라구요.


에어부산도 나름 저가항공이긴 하지만.... 시간대별로 제주항공 보다는 조금 비싼편이어서


일단 제주항공을 이용하기로 하지요.


평일왕복 기준으로 저렴한 시간대를 선택하면 항공권은 일단 왕복 총 금액이 78,600원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렌터카 비용을 살펴보면, 제가 자주 이용하는 kt 금호렌터카에서 경차 레이를 빌렸을때...


(실제로 혼자 갈땐 경차가 저렴하고 제일 낫더라구요.)


1주일동안 자차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308,350원 정도 계산이 됩니다.



그럼 항공권 78,600 + 렌터카 308,350 = 386,950원.....


대략 넉넉잡아 교통비로만 40만원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2. 배편+자가차량 도선



두번째로 자가차량을 가지고 차량을 배에 싣고 갔을때 비용을 한번 살펴 볼텐데요.


부산에서 바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리고 차량선적 요금이 많이 비싸


전남 장흥 노력항까지 가서 오렌지호를 타고 가는 것으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현재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항까지 운임은 평일 할인요금을 적용해서 일반석 편도 37,000원 이군요.


터미널 이용료 왕복 2000원까지 더하면 왕복 76,000원이 되겠습니다.


아.... 물론 부산에서 전남 장흥까지 가야하는 비용도 별도로 생각을 해야 하겠지요.





저희집 부산 범천동을 출발하여 전남 장흥 노력항까지.... 총거리가 편도 약 280km 정도 나오는군요.


제 차의 고속도로 연비가 대략 12km/L 로 계산해서 필요한 연료량은 23L...


최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50원 정도이니 1650x23 = 37,950원


도로비는 편도 11,300원이 나오는데, 이를 더하면 49,250원이 나오게 됩니다.


갔다 왔다 왕복을 해야 하니 98,500원이 계산되어 지는군요.




그리고 오렌지호의 차량선적 요금을 살펴보면, 제 차량 기준으로 했을때 준중형 승용차에 해당하므로


평일 취항할인운임 기준으로 편도 63,000원... 왕복 126,000원이 나옵니다.



종합해 보면, 부산에서 장흥까지 도로비와 유류비 98,500원 + 오렌지호 승선비 76,000원 + 차량선적비 126,000원


위의 세가지 비용을 모두 더하면 300,500원이 나오게 되는군요.



물론 부산에서 장흥까지 직접 왕복으로 운전을 해야 하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 동안 제주에서 렌트를 하는 비용 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지요.





참고로 부산에서 바로 제주로 가는 배편 요금도 별도로 살펴보면,


3등실 A침대 승선 기준으로 편도 50,000원, 왕복 100,000원 이구요.





차량 선적요금은 15일 이내에 돌아올 경우... 돌아오는 편은 할인요금이 적용되어


176,100원+133,500원 더하면 왕복 309,600원이 나옵니다.


승선요금 100,000원 + 차량선적요금 309,600 = 409,600원으로 장흥까지 가는 비용과 비교했을때 더 비싼 편이구요.


 항공편+렌터카 이용 비용과 비슷한 금액으로 나오게 되는군요.



항공편과 렌터카를 이용하면 빠른 시간내에 편리하게 왕복이 가능하고 부담없이 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주일 정도의 여행을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짐의 압박이 있을테지요.



배편과 자가차량을 이용하게 되면, 선적과정이 귀찮을 수 있고, 항구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내 차라는 편안함과 무엇보다 원하는 짐은 무겁더라도 차에 모두 싣고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의 여행이라도 짐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이상 두가지 교통편에 대한 여행경비 비교와 장단점을 대략 살펴봤는데,


여행의 변수가 많아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혹은 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