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FSX), 드디어 스팀 발매 !!

사실적인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FSX를 이제 Steam에서 구입 가능

아... 제가 게임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될줄이야... ㅎㅎㅎ

전 PC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게임같은건 거의 관심이 없는데,

유일하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 하나 있다면... 비행시뮬레이션이라 불리우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FSX 랍니다.

Microsoft Flight Simulator X (FSX)는 어떤 게임?

오래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을 해오면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는 게임을 계속 버전업 해오게 되었는데, 저역시 5년전부터... FS2004를 시작해

지금은 마지막 버전인 FSX까지... 즐기고 있는 중이랍니다.

현재는 개발인력의 철수로 FSX의 소프트웨어 펌업이나 더이상의 버전업은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그 어떤 게임보다 비행 시뮬레이션이라는 사실적인 구현을 하고 있어....

게임이라기 보다는 정말 시뮬레이터라고 할 수 있을만큼

실제 파일럿이 가져야 하는 항공역학 지식도 습득해야 할 정도로 꽤나 정밀하게 구현되어 있어

매니아층이 두터운 프로그램이지요.

전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매번 제가 가고싶은 여행지를 FSX로 통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서 날아간답니다. ^^

그리고 남자라면 어릴때부터 누구나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 하는 꿈을 꾸게 되잖아요.

비록 현실의 조종사는 되지 못하더라도 가상의 조종사가 되어 소소한 꿈을 이루는 기분이란... ^^

실제 운항할 수 있는 비행기의 종류도 무척이나 많은 편이구요.

좀 더 사실적이고 정밀한 비행을 원하신다면 애드온이라 불리우는 상용항공기(유료프로그램)를 구입해서

비행을 해보시면 정말 내가 조종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우 사실적이랍니다.

위의 칵핏(조종실) 화면은 PMDG Boeing 737-800 NGX의 조종실 화면인데요.

실제 보잉 737 기종의 콕핏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 놓았으며, 각종 스위치나 계기 및 버튼조작들은

현직 737 파일럿들도 인정할만큼 실기종과 거의 비슷하게 조작이 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답니다.

심지어 항로를 짜는 FMC라 불리우는 항로프로그램 조작도 실제 항로 기반으로 거의 일치하구요....

시뮬레이션인만큼... 대형기종으로 장거리 운항을 하게 될때에는 인천~유럽 구간은 10시간 날라가야 함....^^;;

따라서 그냥 단순히 시동키고 날아 오르는게 아니라 실제 시동절차 및 이륙절차 같은 관련절차들을 잘 숙지하셔야 하고

각종 계기들이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항로를 어떤 식으로 짜야 하는지 꽤나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답니다.

대표적인 상용항공기는 위의 PMDG사의 보잉 737을 비롯해 보잉 777, 747 시리즈가 있구요.

Aerosft사의 에어버스 A318, A319, A320, A321 시리즈가 있으며, LEVEL D의 보잉 767 기종이 있어요.

아무래도 FSX (플심)를 자주 접하게 되니 이제 실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면

이게 어떤 기종인지... 다른 비행기들도 대략 어떤 기종인지는 딱딱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종은 매끈하게 잘빠져 항공매니아들 사이에선 여신이라 불리우는

A330 기종인데요, A330은 내년쯤 Aerosoft 사에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전세계 왠만한 공항은 활주로가 대부분 실제 사용하는 활주로로 구현이 되어 있구요.

좀 크고 유명한 공항들 역시 애드온 시너리라 해서 세계 각국의 공항들의 시너리를 별도로 설치하면

실제 공항들처럼 공항건물들이 구현이 된답니다.

위의 사진은 오버랜드사에서 출시한 인천국제공항 시너리를 설치한 화면인데요.

실제 인천공항 건물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지요.

실제 유저들이 게임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동영상을 보시다보면 이게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로 그래픽도 정말 괜찮답니다.

참고로 위의 동영상은 다음카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이XX'님의 유투브 영상입니다.

카페에 가보시면 정말 멋진 영상들이 많은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상조종사 분들이 많아 유투브 영상은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그런 FSX가 여태껏 매니아들만 이용하는 그런 게임에서 벗어나

연쇄할인마라 불리우는 스팀에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만큼 이제 더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스팀 발매 기념으로 발매일로부터 이틀동안 4.99달러에 판매를 하고 지금은 아마 끝났을거 같기는 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