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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16 이탈리아27

두오모 성당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 천장 벽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두오모 대성당 쿠폴라 돔 천장 내부 피렌체의 골목골목길을 누비며 대충 피렌체 시내는 대부분 다 둘러보고 난 뒤 오후 느즈막이 찾아간 곳은 여태껏 대기줄이 길어 섣불리 기다리지 못했던 두오모 대성당 내부 관람이었습니다. 그래도 두오모 성당은 피렌체에서도 대표적인 랜드마크에 속하는 곳이라 전망대만 올라갔다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서 내부도 꼭 한번 둘러보고 싶었는데, 점심시간 전후로까지 긴 줄이 이어지던 입장대기줄이 오후 늦은 시간이 되니 그래도 많이 줄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 거의 없이 바로 성당 내부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무척 효율적으로 쓴 것이지요. 만약 두오모 성당 내부를 보실 분들은 아침 일찍~ 아니면 오후 늦게 가시.. 2017. 1. 3.
광장문화가 발달했던 피렌체-공화국 광장,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산마르코 광장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주인공인 준세이와 아오이가 재회한 곳,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산 조반니 세례당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난 뒤... 다음으로 두오모 대성당 내부를 들어가 보려고 했으나 대성당 입구의 대기줄이 여전히 길게 늘어서 있어 일단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시내 관광지도 한장과 구글맵 어플을 의지한 채... 그리 크지 않은 피렌체 시내를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전날에는 아르노 강가의 베키오 다리와 시뇨리아 광장을 둘러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한번 발걸음을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역시 피렌체는 크고 작은 광장들이 많이 있어 광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했는데, 가장 먼저 찾아갔던 곳은 바로 공화국 광장 (Piazza della Repubb.. 2017. 1. 2.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 동쪽 청동문 천국의 문, 그리고 화려한 팔각돔 내부의 천정 벽화 미켈란젤로도 감탄했다고 하는 산 조반니 세례당 동쪽문으로 알려진 천국의 문 조토의 종탑과 쿠폴람 돔 전망대까지 모두 오르고 나니 이제 피렌체의 절반(?)은 봤다고 내심 뿌듯해 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는 성당 바로 앞쪽에 자리잡은 팔각돔 지붕이 유명한 산 조반니 세례당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는데요. 산 조반니 세례당 역시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한 곳이었지만, 저는 이미 두오모 통합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통합권으로 세례당을 볼 수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세례당 보다는 두오모 성당 내부를 먼저 들어가려고 했는데, 두오모 성당 내부 입장줄도 상당히 길어 일단은 대기줄이 짧은 세례당 내부를 먼저 둘러 보기로 했었네요. ^^ 산 조반니 세례당은 두오모 대성당 바로 앞쪽에 자리.. 2016. 12. 27.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올라 종탑과 함께 내려다 본 시내의 풍경 피렌체의 랜드마크, 두오모 성당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오르기 피렌체에 두오모 성당에는 전망대가 두 곳이 있는데요. 바로 조토의 종탑 전망대와 쿠폴라 돔 전망대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종탑 전망대에 올랐던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올라간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원래는 하루에 종탑과 쿠폴라를 모두 올라가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시간상.. 그리고 체력상 힘들 것 같더라구요. ㅠ.ㅠ 종탑은 그나마 아침 일찍 가서 대기줄이 짧아 들어가자마자 바로 입장을 해서 전망대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쿠폴라는 오후시간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았습니다. 또한 두 곳 모두 엘리베이터 같은 것 없이 좁고 가파른 계단을 두 발로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한 곳.. 2016. 12. 26.
피렌체 베키오 다리에서 바라본 아르노 강의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일몰과 야경 피렌체가 왜 낭만의 도시인지를 보여주는 베키오 다리의 일몰과 야경 보통 문화적, 경제적으로 번성한 도시들을 살펴보면, 대개 도심지 옆에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서울의 한강, 파리의 센 강, 런던의 템즈강 등등.... 의 예로 알 수 있듯이 피렌체 역시 아르노 강을 중심으로 도시의 기능이 발전하고 현재까지 이르게 된 곳이랍니다. 아르노 강을 사이에 두고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많이 지어지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서가 깊고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다리가 바로 베키오 다리 (Ponte de Vecchio) 랍니다. 베키오 다리는 역사가 꽤나 오래된 다리이기도 한데요. 무려 14세기에 지어진 다리로 로마시대의 마지막 다리였다고 하는군요. 다리가 지어질 당시에는 베키오 다리를.. 2016. 12. 22.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우뚝 선 베키오 궁전과 명품샵들로 가득한 산타 트리니타 거리 유난히 크고 작은 광장들이 많았던 피렌체 시내의 골목길 풍경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을 올라갔다 내려온 후.... 이번엔 또다른 전망대인 쿠폴라 돔을 올라가보려 했지만, 엄청난 대기줄과 종탑 하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도 체력소모가 심해 쿠폴라 돔은 다음날 가기로 하고 일단 베키오 다리가 있는 아르노 강가 쪽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피렌체는 매우 작은 동네라서 왠만한 관광지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던지라 따로 시내교통비 같은 것이 들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유서깊은 피렌체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히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곳곳에 자리잡은 광장을 중심으로 여행동선을 짤 수 있어서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종탑을 오르내리고 나서 숙소에 가서.. 2016. 12. 15.
조토의 종탑 전망대에 올라 피렌체 시내와 두오모 쿠폴라 돔을 내려다 본 풍경 피렌체에 가면 가장 먼저 가보아야 할 곳,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전망대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발길을 먼저 이끈 곳이 바로 두오모 성당이 있는 광장이었는데요. 일단 압도적인 규모의 성당 주변을 한바퀴 둘러본 후... 피렌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토의 종탑을 바로 오르기로 했습니다. 두오모 성당에서 전망대가 있는 곳은 조토의 종탑과 쿠폴라 돔 두 곳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두 곳 중에서 어느 곳을 먼저 올라가셔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이른 아침 그나마 덜 붐비는 조토의 종탑부터 먼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두오모 통합권 티켓에 대해 설명을 했었는데, 저는 그나마 비수기 (10월) 이른 아침 때라서 그런지 대기줄이 그리 많지 않아 종탑의 경우에는 비교적 대기시간 없이 수훨하.. 2016. 12. 14.
피렌체와의 첫만남, 두오모 광장에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여운을 느껴보다 피렌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첫날 장시간 비행 후.... 숙소에서 꿀잠을 자고 나니 다음날 아침은 꽤나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유럽여행의 진정한 첫날이 시작되는 셈이었지요. 피렌체에서의 일정은 3박을 머물면서 피렌체 시내를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었는데요. 역시 피렌체에서의 여행시작은 아무래도 중심이 되는 두오모 광장이었습니다. 익히 알려진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피렌체에 왔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 중의 하나이지요. 피렌체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는 두오모 대성당 (산타마리아노 델 피오레 대성당)이 어디에서나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숙소 민박집 .. 2016. 12. 7.
피렌체 한인민박 다비드 숙박 후기, 위치 하나는 정말 좋았던 유럽여행의 첫 숙소 피렌체 공항에서 한인민박 다비드 숙소까지 긴 여정의 하루를 마무리하다 앞선 포스팅에서 피렌체 공항에서부터 시내(숙소)까지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크게 버스와 택시 두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밤늦게 도착을 한데다 짐도 있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는 편도 6유로... 택시는 짐까지 합하면 대략 26유로 정도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파리 공항에서 탑승 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피렌체로 가는 한국인을 만나 피렌체 공항에서 시내까지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의(?)를 보고 그나마 저렴한 금액으로 숙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문이 바로 이번 유럽여행의 첫 숙소였던 피렌체 다비드 한인민박의 정문인데요.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 한인민.. 2016.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