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로12

수목원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봄의 끝자락이었던 5월 마지막 주 휴일날.... 또다시 경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경주라 함은... 얼마전에 예능프로 1박 2일에서도 수학여행이라 하여 방송이 되었듯이 유적지 위주의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죠. 하지만 이번에 경주로 간 목적은 유적지가 아니고, 바로 산림환경연구원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 들렀답니다. . . .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입구에 있는 안내 간판이예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곳이더라구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자면.... 1907년 한국 경영묘포장으로 문을 열어 1931년 경북 임업시험장으로 개칭이 된 뒤, 이후 1993년에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송이버섯 인공증식 등 임업시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및 산.. 2010. 6. 9.
맑은날, 대마도를 볼 수 있다는 부산 태종대에 가보니...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다들 아시겠지만, 지리적으로 일본과 참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랍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일본 프로야구 중계가 부산에서도 어렴풋이 볼 수가 있어 일찍이 야구를 접할 수 있었고, (지금 부산의 야구 열기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럴 듯 합니다.) 특히나, 일본 관광객들도 부산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러한 지리적 가까움으로 인해.... 날씨가 좋은 맑은 날에는 바닷가에서 수평선 너머 대마도를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부산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 전망대라는 곳이라, 모처럼 화창한 휴일을 맞이해 바람쐬러 나갔답니다. . . . 여기가 태종대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입구랍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따로 있어 돈을 내고 들어 갔었는데, 지금은 무료로.. 2010. 6. 2.
6. 유후인 여행에서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긴린코 호수 쇼야노야카타에서 온천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먼저 긴린코(金隣湖)가 보고 싶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이곳까지 올라올땐 택시를 탔지만... 내려갈땐 그냥 슬금슬금 걸어내려가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 . . . 이곳이 온천지대임을 알게 해주는 듯... 사방에서 수증기가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광경입니다. . . . 쇼야노야카타 온천이 생각보다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내려가는길은 이렇게 유후인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수가 있답니다. . . . 앗... 이건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에서 봤었던 삼각지붕 형태의 집이네요... 여기서 보니 반갑다는... ^^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 지역의.. 201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