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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Digital,IT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Sony Nex-5R,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구입 및 개봉기

by @파란연필@ 2015. 8. 19.

저렴한 미러리스 카메라, 넥스 5r (NEX 5r) 중고 구입 후기



현재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DSLR인 EOS 6D 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이라기 보다는... 크고 무거운 녀석이죠. ^^;;


그래서 간단한 스냅 및 서브로 사용하기 위해 소니 RX100 (mk1, 초기버전)를 여태껏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행을 가거나 마음먹고 사진을 찍으러 나갈 때에는 DSLR을 챙겨가곤 했지만,


간단한 후기 포스팅용이나 스냅용으로는 RX100을 자주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에 한때 미러리스의 대세라 불리우던 소니의 Nex-5r 제품을 중고로 또 하나 들였었지요.


그래서 이 녀석을 서브카메라로 사용하기엔 기존에 가지고 있던 rx100과 겹칠 것 같기도 해서


엊그제 rx100은 다른 분께 중고로 입양이 되어 갔습니다.




서브카메라로 사용하기엔 rx100도 나름 훌륭하고 화질 또한 좋은 기종이기는 했는데,


제가 최근 타임랩스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타임랩스 연습도 할겸 조금 더 조작하기 편한 카메라가 필요하다 보니


컴팩트 보다는 미러리스가 나을 것 같아 결국 처음으로 미러리스를 사용해 보게 되었네요. ^^





아무리 중고라도 구입할 때에는 박풀(박스 구성품이 Full로 들어있는 것) 제품이 진리이지요. ^^


나름 새제품을 구입하는 설렘도 잠시 가질 수 있답니다.


지금은 아마 nex 5r이 단종이 되고 nex 시리즈가 알파로 통합이 되면서 미러리스 계보는


a5000, a5100, a6000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비록 중고로 구입하고 이전 사용자가 1년 넘게 사용을 한지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소니코리아 정품 보증서도 들어있구요.





rx100 시리즈도 그렇고 미러리스도 그렇고 소니카메라는 충전기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닌


5핀 케이블로 USB 전원을 본체에 바로 연결시켜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급할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지요.





본체 왼쪽 덮개를 열면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위에 있는 건 USB 충전 및 PC 연결 단자이고, 아래는 HDMI 연결단자이군요.





아래쪽으로는 배터리와 SD카드가 함께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기종의 경우... 플래쉬가 내장으로 들어가 있는 기종도 있고 아닌 기종도 있는데,


nex-5R은 내장이 아닌 이렇게 별도의 외장플래쉬를 연결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구성품으로 같이 들어있기는 한데... 뭐 플래쉬는 거의 쓰질 않다보니 저한테는 크게 의미가 없군요.





일단 플래쉬를 사용하려면 상단 부분의 덮개를 살짝 젖힌 뒤...





이렇게 플래쉬를 살짝 꽂으면 플래쉬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평상시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위의 케이스에 넣어 잘 보관하거나 휴대하시면 되요.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이렇게 LCD가 틸트가 가능해서 로우앵글이나 하이앵글 찍을 때 무척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rx100(초기버전)이나 6d의 경우 LCD가 고정이 되어 움직이질 않아


특히 로우앵글을 찍을 땐 많이 불편했었는데, 이젠 바닥에 엎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rx100 보다는 크기가 살짝 크지만, 그래도 본체만 따지면 콤팩트 카메라 크기에 뒤지지 않은 작은 크기라


휴대성도 나름 괜찮은데 반해 이미지 센서는 일반 보급형 및 중급기 DSLR의 센서크기와 같은 APS-C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렌즈만 어느 정도 괜찮은 렌즈를 쓴다면 화질은 충분히 보장된다는 큰 이점이 있답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DSLR과 마찬가지로 렌즈를 교환하면서 쓸 수 있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인데요.


대부분 본체 바디와 함께 기본 번들렌즈를 묶어 같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NEX-5R의 경우 sel 16-50 렌즈가 번들렌즈로 사용되고 있는데, 예전 18-55 렌즈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번들렌즈인데도 휴대성이 꽤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번들이라 조리개가 3.5~5.6으로 좀 어둡다는 점... 그래서 화질이 좀 별루라는 점... 등이 아쉬운 편이예요.


번들렌즈로만 따진다면 예전의 rx100 보다는 화질이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DSLR만 사용하던 제가 적응이 안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번들렌즈의 전동 줌... ^^;;


나름 동영상 촬영시 소음이 적고 부더러워 꽤나 이점이 있다고 하던데... 이건 차차 적응해 나가야 할 듯 싶습니다.





번들렌즈를 끼우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체적인 크기와 모양은 이렇습니다.


렌즈가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이긴 하지만 휴대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촬영시 전원을 올리게 되면 렌즈가 앞으로 쭉~ 튀어나오게 됩니다.





제 아이폰5와 나란히 놓고 크기를 비교해보니 가로 길이는 오히려 아이폰보다 더 작네요. ^^


렌즈가 살짝 튀어나온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면 휴대성에 있어서도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팬케익 렌즈를 끼우면 더 좋겠지요.... ^^


지금 E마운트 렌즈를 검색해보니 sel20f28이라는 20미리 2.8 단렌즈가 눈에 띄던데 역시나 가격이... ㄷㄷㄷ


펜케익은 아니지만 저렴한 시그마 19mm 단렌즈나 하나 끼우고 다녀야 할까 봅니다.





이건 구입하고 나서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때 처음으로 번들렌즈로 담아본 야경의 모습입니다.


나름 잘 나왔다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 번들렌즈의 한계라 그런지 6D로 찍은 것 보다는 좀 떨어지긴 하네요.


암튼... 저렴한 금액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사용해 봤는데,


앞으로 단렌즈를 추가로 하나 더 구입하고 사용을 하면 서브카메라로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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