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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여름에 떠나는 홋카이도 자유여행 추천여행지 및 여행코스

by @파란연필@ 2016. 6. 27.

일본 북해도 여름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홋카이도 여행작가가 추천해 드립니다



벌써 6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주 후반부터는 바로 7월이 시작되는 주이기도 합니다.


2016년 새해 일출을 찍으러 간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고 하반기가 시작이 되었네요. -.-;;




7월이 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게 되면 아마 이때부터 학생들이나 직장인분들은


곧 떠나게 될 여름휴가 계획으로 이런저런 설렘을 만끽할 시기이기도 하지요. ^^




여름방학이라는 특권을 가진 학생들이나 아주 좋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긴 휴가를 쓸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대부분 3~4일 이내 짧은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올 수 밖에 없을텐데,


해외여행으로 간다치면 아무래도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 중국, 동남아 정도가 적당한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일본으로 휴가계획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또 그중에서도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일본에서도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손꼽힌다는 최북단 홋카이도 쪽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여름철 홋카이도 여행을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가볼만한 여행지 몇몇 곳을 지금부터 소개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1. 삿포로 (札幌, Sapporo)




▲ 삿포로 여행의 중심이 되는 JR 삿포로역




▲ 홋카이도 구 도청사 (삿포로 역에서 도보이동 가능)




▲ 삿포로 여행의 중심지 오도리 공원 (삿포로 역에서 도보이동 가능)



우선 삿포로의 경우... 홋카이도 여행을 위해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출발을 하게 되면 꼭 거치게 되는 관문도시이기 때문에


입국하는 날.. 혹은 귀국하는 날 하루 정도 머물며 시간을 내어 둘러보시면 좋은 곳인데요.


도시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왠만한 곳은 도보로도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아 여행하기가 편리한 도시입니다.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삿포로 테레비탑, 시계탑, 홋카이도 구 도청사, 맥주박물관, 홋카이도 대학 등등


가볼만한 곳이 많으며, 특히 여름에 가게 된다면, 오도리 공원 내에서 맥주 축제가 열리게 되니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삿포로 맥주 실컷 드시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2. 비에이 & 후라노 (美瑛 & 富良野, Biei & Furano)




▲ 비에이 파노라마 로드 사계의 언덕




▲ 후라노 팜도미타의 라벤더 밭




▲ 비에이 청의 호수




▲ 카미후라노 히노데 공원의 라벤더 밭



비에이와 후라노는 여름에 홋카이도를 간다고 하면 꼭 빼놓지 말아야 할 1순위 여행지인 곳들인데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드넓은 평원에 수많은 꽃들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구요.


7월 중순 쯤에 가시면 후라노의 라벤더가 절정을 이루고 있어 이 시기에 가시면 후라노는 꼭 여행일정에 포함시키길 바랍니다.



후라노의 대표적인 라벤더 농장은 팜도미타라는 곳이 유명하구요. 


근처에 나카후라노 쪽에는 사이카노사토, 카미후라노 쪽에는 히노데 공원이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비에이 역시 여름철에 가면 갖가지 꽃들과 구릉지대 특유의 풍경을 보실 수 있는데,


렌트를 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근처에 있는 청의 호수와 흰수염 폭포를 같이 보구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3. 대설산 국립공원 트레킹 (아사히다케, 쿠로다케)




▲ 쿠로다케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대설산의 만년설





▲ 쿠로다케 로프웨이





▲ 쿠로다케 근처에 있는 소운쿄 협곡 은하폭포



삿포로나 오타루, 하코다테 같은 도시를 찾아다니는 여행도 좋겠지만,


홋카이도의 대자연과 자연풍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설산 국립공원 트레킹을 추천해 보고 싶네요.


특히 대설산은 이름처럼 산 자체가 매우 크고 높은 산이기도 하며, 높은 위도의 홋카이도에 자리한 산이다보니


정상 부근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날이 1년 중 6~9월 정도가 최적인 곳이랍니다.



크게 아사히다케와 쿠로다케 두 곳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두곳 다 처음부터 힘들게 등산을 하는 것은 아니고


아래서부터 케이블카 혹은 로프웨이를 타고 편하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간 뒤...


정상 부근에서 1~2시간 코스의 트레킹을 즐기면 되는데, 워낙 높은 산이다보니


한여름에도 곳곳에 녹지 않은 만년설을 볼 수 있기도 한 곳이랍니다.



다만, 정상 부근의 날씨 변화가 워낙 심해 어떨 땐 로프웨이가 중지되는 날도 있으니 날씨 운이 좀 따라줘야 하는 곳이구요.


저도 작년 여름에 두곳을 다녀오기는 했는데, 날씨 때문에 완벽한 대설산을 즐기지 못한 곳이라 아쉬운 곳으로 남아 있답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트레킹 하러 가야 할 곳이예요. ^^




이상... 홋카이도 여름여행지를 짧게나마 몇몇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도동지역의 아칸국립공원이라든지... 쿠시로 습원 등... 추천할만한 곳이 너무나 많은데,


이동거리가 멀기도 하고 3~4일 여행일정으로는 무리가 있으므로 그나마 가까운 곳 위주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올해 여름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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