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TIP

10월에 가볼만한 국내 가을 여행지 추천 (부산에서 당일치기)

by @파란연필@ 2016. 10. 4.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가을 느낌 물씬 나는 국내여행지 추천



그렇게 더웠던 올해 여름이 물러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시원한 가을이 스멀스멀 피부에 와닿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벌써 10월이 시작되었고, 저멀리 강원도 설악산 쪽에서는 벌써 단풍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도 한데요.




9월은 아직 본격적인 가을이라 하기엔 조금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11월은 단풍이나 이런 것들이 다 떨어지고 없어 너무 늦어버려


실제로 가을을 느끼고 즐기기에는 10월이 최적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0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중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10월 나들이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하동 평사리 악양들판 & 최참판댁




10월이 되면 농촌의 들녘들이 저마다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시원한 황금들녘의 풍경을 보시려거든 경남 하동 평사리 악양들판을 한번 다녀오시는건 어떨런지요?


특히 이곳이 좋은 이유는 시원스럽게 펼쳐져있는 악양들판에 사이좋게 서있는 소나무 두그루... 


일명 부부송이라 일컫는데, 좋은 그림이 되어 준답니다. ^^





그리고 악양들판에서 윗쪽의 마을로 들어서면 그 유명한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최참판댁이 나오기도 해서


악양들판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여행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참판댁까지 둘러보고 시간이 남으신다면, 인근 회남재까지 올라 보다 높은 곳에서


누렇게 변해가는 가을들판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울산 마로니에 공원




부산은 따뜻한 지역이라 그런지 부산 시내는 물론 근교까지 생각보다 가볼만한 단풍여행지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닌데요.


하지만 얼마전부터 울산 문수구장 근처 마로니에 공원이 가을 단풍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서울 대학로에만 마로니에 공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울산에도 마로니에 공원이 있다는 사실...


이곳의 단풍은 대개 10월 중순에서 10월말 사이에 물이 든다고 하니 시기를 잘 맞춰서 가시면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쭉 뻗은 가로수 길이 너무나 이뻐서 데이트 하면서 사진찍기 놀이 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부산에서도 금방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꽤 인기있는 가을여행지 이기도 하지요.





3.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경주는 봄철에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철엔 또 단풍으로 예쁘게 물드는 곳이기도 한데요.


경주쪽으로 단풍 구경을 가시려거든... 경주 시내 보다는 조금 외곽에 떨어진 도리마을을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





경주 시내에서 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는 하지만, 이곳 마을 주변으로 빽빽이 둘러싸인 은행나무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이랍니다.





이제 이곳도 알음알음 많이 알려져서인지... 가을철이 되면 수많은 연인들이 데이트 스냅 촬영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곳은 생각보다 은행잎들이 빨리 물들고 떨어지는 편이라 조금 일찍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4. 고성 거류산에서 내려다 보는 당동만의 가을 풍경




아까 하동의 악양들판을 제일 먼저 소개해 드렸듯이... 가을은 황금들녘이 익어가는 계절이라


누런 들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경남 고성의 당동만에 펼쳐진 바닷가의 다랑이논의 풍경은 꼭 가을철 거류산에 올라 내려다 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다랑이논이라 함은.... 경남 남해의 다랑이논이 가장 먼저 생각나겠지만,


거류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다랑이논의 풍경은 정말 멋진 풍경이랍니다.


다만, 거류산까지는 직접 산을 타고 등산을 조금 해야 하는 길이라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거류산 정상까지 올라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당동만의 가을들녘을 내려다 보는 풍경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가을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 날씨 좋을 때 꼭 한번 올라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