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추천여행지, 튈르리 정원



나름 알차게(?) 둘러보구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온 뒤... 박물관과 가까운 뛸르리 정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뛸르리 정원은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박물관 갔다가 잠시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해요.




지도를 살펴보면, 에투알 개선문을 기준으로 샹제리제 거리, 콩코드 광장 및 루브르 박물관은 서로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어요.


그 중에서 튈르리 정원은 콩코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 사이의 넓은 녹지 공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그래서 박물관을 다녀오거나 샹제리제 거리 및 콩코드 광장 쪽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박물관을 같이 둘러봤던 숙소 룸메이트 동생은 다른 약속이 있어 나중에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일단 혼자 정원을 산책해 보기로 했습니다.





박물관에서 튈르리 정원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또다른 개선문이 하나 더 보이게 되는데요.


카루젤 개선문이라 불리는 이곳은 파리에 있는 세 개의 개선문 (에투알 개선문, 라데팡스 개선문, 카루젤 개선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개선문이라 합니다.


나폴레옹이 오스텔리츠 전투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1808년에 세운 것이라 하는군요.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넓은 잔디밭과 함께 수목들이 반겨주는 녹지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지금은 한창 가을이라 그런지 울긋불긋 단풍색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예술의 도시답게 정원 안쪽에도 갖가지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더운 한여름철이었으면 시원한 분수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을텐데, 싸늘한 가을날씨라 그런지 왠지 스산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파리의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분수대 주변의 의자에 앉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나무의 종류들이라 그런지 단풍색이나 나무의 모양이 분위기가 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국적인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엔 나름 괜찮은 곳이어어요.









그리고 센 강 강변을 따라 가지가 잘 손질된 나무 숲길이 일직선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여기 산책로도 걷기에 참 좋은 곳 같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낙엽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풍경이 파리의 가을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반려견과 함께 숲길을 산책하는 파리지앵 할아버지의 뒷모습도 꽤나 그럴싸하고 멋지게 보입니다.







숲길이 끝나는 지점엔 주드폼 국립 미술관이 자리를 잡고 있구요. 다른 끝 쪽에는 오랑주리 미술관도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센 강 건너편에는 오르세 미술관도 있어서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이런 미술관들이 함께 모여 있다 보니


미술에 관심 있거나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 이곳이 가장 좋은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