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다는 파리 앵발리드와 마르스 광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에펱탑



오르세 미술관과 로댕 미술관을 나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파리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이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로댕 미술관과 바로 한블럭 떨어진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걸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에펠탑 정면의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마르스 광장 역시 앵발리드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라


다같이 함께 둘러보기 괜찮은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파리 시내를 둘러보는 여행동선을 짤 때 조금만 신경을 써서 짜게 되면


교통비도 아낄겸 걸어서도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황금돔이 아름다운 앵발리드 안에는 프랑스 군대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군사박물관도 함께 있는데요.


앵발리드를 들어가기 전 한번쯤 들렀다 가기에 좋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과 비슷한 느낌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군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이제 본격적으로 앵발리드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여기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나폴레옹 1세의 시신이 안치된 관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앵발리드 입구로 들어서면 내부는 2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면 커다란 관이 하나 보입니다.


저 관이 바로 나폴레옹 1세의 시신이 안치된 무덤이라 하는군요.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어록으로도 유명한 나폴레옹은 초반에 승승장구하며


프랑스 역사에 있어서도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말년에 워털루 전쟁에 패하면서 영국의 포로가 되어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영국에서 유해를 건네받은 프랑스는 이곳 앵발리드에 안치하여 지금껏 이르고 있다고 하는군요.





앵발리드 앞쪽으로는 너른 정원이 자리를 잡고 있구요. 가까운 곳에 에펠탑이 보이기도 합니다.







오전에 루브르 박물관을 같이 둘러봤던 숙소 룸메이트 동생을


오후시간에 다시 에펠탑에서 보기로 해서 에펠탑까지 걸어오게 되었네요.


에펠탑 주변도 한창 가을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에펠탑 정면 앞쪽으론느 커다란 잔디밭과 함께 너른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바로 마르스 광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봄이나 여름철에는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제가 갔던 때는 날씨도 쌀쌀했거니와 소나기가 내린 직후라 피크닉을 즐길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에펠탑을 멀리서 봤을 땐 에펠탑이 크다는 것을 그리 크게 실감하진 못했는데, 이렇게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정말 거대하더군요.


근데 이제 앞으로 테러 위협 방지를 위해 에펠탑 주변으로 투명 펜스가 설치된다고 하던데,


그럼 이제 이렇게 가까이에서 올려다 볼 수 있는 것이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에펠탑 주변의 센 강의 풍경도 막~ 소나기가 내린 직후라 그런지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있는 모습이네요.





마르스 광장을 가로질러 에펠탑과 샤이오궁과 이어주는 다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름의 날씨처럼 쾌천한 파란하늘을 함께 봤으면 좋았겠지만, 먹구름 가득한 흐린 가을 하늘의 파리 풍경도 나름 분위기 있네요.


이제 저녁을 먹고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