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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 맑은 공기 속에서 산림욕과 힐링 산책하기 좋은 추천 여행지

by @파란연필@ 2018. 3. 21.

그저 걷기만 했을 뿐인 힐링되는 그 곳,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



봄이 되니 봄비도 자주 내리고 쌀쌀했다가 낮에는 더웠다가... 날씨가 변덕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이제 완연한 봄기운 덕에 야외 산책을 즐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여러 테마여행 중에서 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이 바로 힐링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국 지자체에서 걷기 좋은 길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는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은 통영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가서 걸어보라고 추천드리는 길이랍니다.


최대한 인위적인 모습을 배제하고 숲이 생긴 그대로의 자연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라서 더 괜찮은 곳이었어요.









통영 미륵산 자락에 자리잡은 미래사는 보통 신라신대나 고려시대 때 지어진 오래된 역사를 가진 사찰들과는 달리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에 비교적 최근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사찰 규모도 생각보다 작아요.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그래도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미래사인데요.


입구 좌측에 자리잡은 범종루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십자팔자누각으로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미래사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에는 티베트에서 직접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마침 이날 봄볕이 좋아서였는지, 마당에서는 스님과 관리직원 분들이 마당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범종루도 좋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들어있는 삼층석탑도 좋지만,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사의 가장 큰 보물은


바로 미래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실제 일반 사찰 주변에서는 보기 드문 큰 규모의 편백림이라고 합니다.





미래사 사찰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빽빽한 편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산책을 즐기며 가장 편하게 숲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미래사로 들어가는 입구 주차장 반대편에 있는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간판이 보이는 곳이랍니다.











오르막길 없이 거의 평지인 오솔길을 따라 15분 정도의 왕복코스로 다녀올 수 있도록 길이 나 있는데요.


특히 이른 아침에 가게 되면 편백나무 숲 사이로 비치는 아름다운 아침 햇살도 마주할 수 있답니다.





숲길이 끝나는 지점엔 바로 바다쪽으로 이어지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구요.





전망대 뒷쪽으로는 미륵불이 자리를 잡고 있어 불자들의 기도터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편백나무 숲을 걷고난 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해 앞바다 한려해상의 멋진 풍경은 보너스!!


숲길도 걷고 멋진 바다풍경도 보고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은 통영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로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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