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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고어텍스 트레킹화 추천, 가벼운 등산화로도 신을 수 있는 밀레 트래킹화

by @파란연필@ 2020. 5. 31.

남자 트레킹화 추천, 밀레 고어텍스 트레킹화

 

오랜만에 오랜 기간 신었던 트레킹화를 버리고 새 트레킹화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신던 트레킹화는 컬럼비아에서 나온 트레킹화였는데, 이번에는 밀레 제품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컬럼비아 트레킹화는 아마 3년 정도 신었던 것 같았는데, 항상 여행을 다닐 때나 가벼운 산을 오를 때 신었던 신발이었지만, 아무래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방수 기능도 예전만 못하고 비오는 날에는 자꾸 비가 스며들어 이번에 새로 고어텍스 트레킹화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017/05/17 - [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 남자 트레킹화 추천, 여행용 아웃도어용으로 손색없는 컬럼비아 트레킹화 구입 후기

 

남자 트레킹화 추천, 여행용 아웃도어용으로 손색없는 컬럼비아 트레킹화 구입 후기

여행 다닐 때 신을 가벼운 트레킹화 하나 구입했어요!! 여행을 자주 다니고 바깥활동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신발이 매우 중요한 편인데요. 아무래도 발이 편해야 여행의 피로감을 그나마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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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컬럼비아 트레킹화를 구입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썼던 날짜를 보니 2017년 5월이었는데, 벌써 3년이 넘은 것 같네요. 이번에도 역시 제 돈을 주고 직접 구입한 트레킹화 후기입니다.

 

 

안 그래도 백화점 상품권 남은 것이 있어 백화점에 들러 아웃도어 매장을 이리저리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그렇게 많은 것을 또다시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아웃도어 매장을 둘러본 끝에 일단 K2 매장에서 눈에 띄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봤었는데요. 가격 태그를 보니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더군요. 아무리 기능성을 강조한 신발이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일단 입맛만 다시고 다시 나와 다른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며 고르고 고르다 밀레 매장에서 드디어 가격과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드는 트레킹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픽~을 했었던 K2 트레킹화 보다는 디자인이 조금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되고 무엇보다 일단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저의 선택을 받게 되었네요. 고어텍스 제품은 기능을 위해 디자인이 조금 투박한 것들이 대부부인데, 그나마 이 신발은 나름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그런지 산뜻한 느낌이 납니다.

 

일단 트레킹화를 고를 때 디자인을 먼저 보기는 했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웃도어 신발의 특성상 기능과 성능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비가 오는 날 여행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항상 발은 뽀송함을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고어텍스 제품을 선택해야 했는데요.

 

 

이렇게 고어텍스 태그도 달려 있어 왠지 신뢰가 가는 모습이네요. 이제 트레킹화나 등산화는 고어텍스 제품이 아니면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비 올 때 신발 안으로 물이 스며드는 느낌은 정말 최악이거든요.

 

신발 밑창도 역시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검정색과 민트색의 컬러 조화가 괜찮은 것 같고요. 아웃도어 신발의 특성상 미끄럼도 잘 잡아줘야 하는데, 흙길 같은 곳은 그래도 미끄럼을 잘 잡아주지만, 바위길이나 돌길이 젖어 있을 때에는 오히려 더 잘 미끄러질 때가 있으니 그런 곳은 항상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전에 신던 컬럼비아 트레킹화 까지 여태껏 신었던 아웃도어 신발들은 모두 운동화처럼 끈으로 묶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끈이 아닌 보아시스템이 장착된 신발을 신게 되었네요. 원터치로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어 신발을 신고 벗기가 매우 편리해서 좋더라고요.

 

끈으로 되어 있는 것들은 자주 끈이 풀려 일일이 다시 묶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건 절대 풀릴 일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줄이 생각보다 얇고 약해 보여 쉽게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한데, 일단 품질을 믿어 보고 만약 끊어진다고 해도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발 뒤꿈치 쪽에도 신발을 신고 벗는데 수월하도록 손잡이 끈이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저게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서 있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은 것 같더라고요.

 

사실 밀레 트레킹화를 구입하고 신어 본지는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그동안 이 신발을 신고 여러번 야외활동을 하고 여행도 다녀 봤었는데요. 트레킹화답게 꽤나 튼튼하고 발을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무래도 고어텍스 재질이라 조금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가벼운 등산까지 즐기기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비오는 날에 신어도 물이 스며들지 않으니 항상 뽀송뽀송한 발을 유지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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