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워낙 좋아지기도 했지만, 또 그만큼 배터리 소모율이 빨라져서인지 이제 집 밖으로 나갈 땐 보조배터리가 거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들을 보는 시간이 많아 더더욱 배터리 소모가 빠른 편인데요.

 

저도 오래전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보조배터리는 늘 가방 속에 챙겨서 다니는 편이었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조배터리는 국산 보다는 중국의 샤오미 제품이 가성비가 가장 좋아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로 인식이 되었는데, 지금은 삼성 보조배터리가 샤오미 못지 않은 가성비를 보여 주고 있어 한창 인기가 많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배터리도 샤오미 보조배터리 5000mAh 짜리였었고(왼쪽), 경품으로 받은 중국산 보조배터리(오른쪽)도 함께 사용을 했었는데, 나름 잘 사용해오긴 했지만, 배터리가 소모품이라 그런지 둘 다 충전량이 많이 줄어들어 이제 완충을 해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해 새로운 보조배터리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보조배터리도 처음엔 역시 가성비의 제왕답게 샤오미로 구입을 할려고 했었는데요. 샤오미 10000mAh짜리는 출시 당시 1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역시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최근 출시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충전 단자가 구시대 유물인 마이크로 5핀을 채용하고 있어서 썩 내키지가 않더군요. 물론 그보다 용량이 큰 20000mAh 짜리는 USB-C 타입 충전단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20000 짜리는 크고 무거워서 일단 배제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중.... 찾아보니 삼성에서도 보조배터리를 출시했더라고요. 그것도 샤오미와 비슷한 디자인에 용량도 10000mAh로 출시된 것이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습니다. 과연 삼성 제품인만큼 가격이 관건이었는데, 의외로 가격 역시  출시 당시 1만원대 중반대여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샤오미와 같이 듀얼 충전포트를 지원하면서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충전 단자 역시 깔끔한 USB-C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바로 구입을 결정했어요. 당시 샤오미 10000 짜리와 비교하면 2~3천원 정도 더 비싸긴 했지만, 나름 메리트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유선충전용이지만, 그 뒤로 무선충전까지 지원되는 모델도 새로 출시가 되었더군요.

 

일단 박스를 살펴보니 삼성 제품이긴 하지만 역시 제조국가는 중국.. 즉 Made in China인 셈인데요. 저가형 스마트폰도 그렇고 삼성 제품들이 중국이나 베트남 쪽에 생산 공장이 있어 그 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마 가격 경쟁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품 구성은 보조배터리 본체와 충전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물론 충전케이블은 USB-C 타입이고요. 보증에 관한 쪽지도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 1년 보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보조배터리를 AS 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삼성이 보증을 해준다고 하니 왠지 든든하네요.

 

 

처음 출시될 때 10000 짜리는 실버와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저는 핑크색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아래쪽 충전 연결단자를 보면 듀얼 충전을 할 수 있게끔 USB 단자가 2개가 있고, USB-C 타입의 자체 충전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은 4개의 LED 램프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물론 충전은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함께 포함된 짧은 길이의 USB-C 케이블입니다. 보통 길다란 케이블을 사용하면 좀 치렁치렁해 보이고 걸리적 거릴수도 있는데, 짧은 케이블은 깔끔해 보여 좋은 것 같더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9과 크기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두께는 보조배터리가 조금 더 두껍고, 길이는 S9이 살짝 기네요. 보조배터리 무게는 220g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엔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2만 짜리는 정말 벽돌같이 무거워 보여서 처음부터 배제를 했으니까요.

 

실제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을 해봤는데요.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라 듀얼 충전포트 중에 아무 포트나 하나만 꽂아서 연결하면 고속충전이 지원됩니다. 하지만, 제일 아래 사진처럼 듀얼 포트 모두 꽂아서 복수의 기기를 충전을 할 시에는 고속충전이 아닌 일반 충전속도로 충전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보조배터리를 자체 충전 할 때에는 반대로 USB-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고속충전 어댑터를 사용해 충전하면 3~4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10000mAh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도 생각되는데, 일단 저는 야외에서도 스마트폰을 그리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10000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이 되고요. 이후 삼성에서 무선 보조배터리도 출시가 되긴 했지만, 가격도 조금 더 비싼 편이고, 가방 안에서 충전 상태로 대기 할 때에는 무선 보다는 유선이 더 나을 때가 있어 굳이 무선 배터리는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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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을이도 이거 있어요.
    편리하고 좋지요.ㅎㅎ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잘 지내시죠?

    2020.06.07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디자인도 예쁘고 크기 가격도 적당 한 것 같아요

    2020.06.08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