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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건강,뷰티

샤오미 미스케일2 인바디 체중계 미핏 연동 후 직접 사용해보니

by @파란연필@ 2020. 9. 7.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부터 이제 내 몸의 건강은 내 스스로 관리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다 보니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졌고, 본격적으로 성인병 예방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나이가 된 것 같더라고요.

 

재작년 겨울에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그 전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적인 몸 상태를 계속 유지를 해 왔었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BMI 지수와 체지방률이 높고, 심한 복부비만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게 나와 건강에 조금씩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관리가 안되는 생활을 하다간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지금부터라도 일단 체중관리부터 시작해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체중에 대해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 왔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집에 그 흔한 체중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체중계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체지방률까지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가 보편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중에서도 샤오미 미스케일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 저도 미스케일2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직구로 구입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저는 그냥 국내 정식 수입되는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직구 제품이나 국내 정식 수입제품이나 가격 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더군요. 샤오미라는 브랜드 자체가 초기부터 애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포장부터 생각보다 깔끔한 편입니다. 박스의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부 박스도 견고하게 잘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체중계 본체는 반투면 비닐에 다시 포장되어 있고, 그 외에 영문을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된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식 수입품인데도 왜인지 한글매뉴얼은 안보이더군요. 매뉴얼이 없어도 체중계 사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체중계 본체도 깔끔한 화이트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운데 MI 마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모서리의 네 개의 둥근 원은 맨발로 올라 섰을 때 인바디 수치를 측정할수 있는 센서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계 위에 올라갈 때에는 양말을 벗고 맨발로 올라가서 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역시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이라 그런지 체중계 조작을 위해 필요한 AAA 건전지는 따로 동봉되어 있지 않아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충전식 내장배터리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면 가격이 더 올라갔겠지요. 그래서 제품을 구입하고도 건전지가 없어 집 앞 슈퍼에 따로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만약 미스케일2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미리 건전지는 준비해 놓는게 좋습니다.

 

 

샤오미 미스케일2 체중계는 인바디 측정과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미핏(Mi fit) 어플과도 연동이 되는데요. 미핏 어플은 아이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켜고 체중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쉽게 되요.

 

저도 일단 미핏 어플을 깔고 미스케일2 체중계와 연동을 한 뒤, 직접 체중과 인바디 수치를 측정해 봤는데요. 스마트폰 미핏 어플과 연결된 상태에서 이렇게 체중계에 올라서면 체중계 LED 창에서 체중이 표시가 되고, 바로  내려오지 말고 10초 정도 기다리면 아래 표시창에 언더바(_)가 5개씩 순차적으로 올라가며 인바디 측정까지 하게 됩니다.

 

인바디 수치는 BMI 지수부터 체지방률, 근육량 등의 정보를 측정하여 앱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부족하여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에 조금 높게 나왔는데, 일단 가장 큰 목표는 체지방률을 줄이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네요. 샤오미 미스케일2로 측정하는 인바디 수치가 보건소나 헬스장 같이 전문 장비로 측정하는 수치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날짜별로 상대적인 수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니 스스로 식단조절과 체중관리를 하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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