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관람시간, 트램 이용 요금 및 운행 코스

우리나라 산골 오지 중에서도 오지로 속하는 경북 봉화 지역에는 오지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게,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목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인데요.

 

지금 한창 수목원의 나무와 꽃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진한 초록빛으로 변하는 시기여서 수목원 나들이 가기에도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목원 방문 및 관람을 하기 위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와 함께 관람시간, 그리고 수목원이 워낙 넓은 관계로 수목원 내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트램 운행코스와 이용 요금까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립 수목원이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그리고 1/1, 설날, 추석 당일에도 휴관일이니 방문하시기 전 날짜 체크 먼저 꼭 하시고요. 관람시간의 경우, 요즘 같은 하절기에는 09~18시, 동절기에는 09~17시까지입니다. 입장마감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개인 기준으로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요. 20인 이상 단체 및 봉화군민, 다문화가정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만 6세 이하 어린이를 비롯해, 만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위의 무료입장 대상자에 해당하는 분들은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증빙서류를 챙기셔서 무료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보니 수목원 모든 곳을 도보로 하루만에 둘러보는 것이 꽤 힘들거예요. 그래서 주요 코스를 경유하는 트램이 별도로 운행이 되고 있는데요. 트램을 적절히 이용하시면 수목원의 중요 포인트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트램 타는곳 위치는 방문자센터를 나오게 되면 바로 트램정류장이 보이게 되고, 이곳에서 트램을 타게 되면, 단풍식물원, 사계원, 거울연못, 꽃나무원, 돌틈저원, 무지개정원을 거쳐 다시 방문자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을 하게 됩니다. 각 코스 사이사이에는 에코로드 전망대, 암석원, 호랑이숲, 고산습원 등을 도보로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적절히 관람코스를 정해 둘러보시면 됩니다.

 

귀여운 호랑이 모양을 한 트램이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데요. 다만, 트램은 무료가 아니고 별도의 탑승 요금이 있습니다. 트램 이용 요금은 1인 1회 기준으로 성인 1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만 6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분은 무료탑승이 가능해요.

 

수목원은 지금 한창 늦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넘어가고 있는 계절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을겁니다. 짙은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수목원의 풍경과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괜찮은 곳이니 수목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