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호텔 숙소 추천, 목포역에서 가까운 마리나베이 호텔 숙박 후기

남도여행지로 전남 목포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몇 해 전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이 되고 영화 1987 촬영지 곳곳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또한 호남선 KTX가 목포역까지 운행을 하고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지역입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목포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당일치기로는 부족할 수도 있으니 1박을 계획해서 일정을 잡는 것도 괜찮은데요. 자차 여행자, 뚜벅이 여행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괜찮은 목포 호텔 숙소가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인데요. 제가 목포여행을 하며 직접 하룻밤 지낸 곳이기도 하고, 실제 목포역과 목포여객선터미널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목포여행 뿐만 아니라 목포 인근의 다도해 섬여행을 가기 위한 숙소로도 위치가 꽤 좋은 곳입니다. 목포역과 여객선터미널 모두 1km 정도 남짓 되는 거리에 있어 짐이 가볍다면 도보로도 닿을 수 있는 거리예요.

 

 

호텔 외관은 5층 규모의 작은 편이라 다른 여느 대도시의 비즈니스 호텔과 같은 으리으리한 건물 형태는 아닙니다. 1층은 카페와 찐빵 만두집이 있기도 해요. 비록 규모는 작고 외관만 보고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가성비 좋고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호텔입니다.

 

1층 입구의 정문을 들어서면 체크인을 위한 프론트가 위치해 있고, 프론트 옆으로는 카페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페의 경우, 낮에는 일반 손님들도 이용이 가능하고, 아침에는 호텔 손님들의 조식 먹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호텔 투숙객은 카페 이용시 음료 할인을 받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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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함으로 인해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품질인증 숙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의 경우, 호텔처럼 뷔페식으로 차려져 나오는 건 아니고요. 일반 게하처럼 토스트와 커피 혹은 우유, 삶은 계란이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숙박비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았어요.

 

제가 하룻밤 지낸 방은 트윈룸이었습니다. 트윈룸 외에도 더블룸, 온돌룸 등이 있는데, 특히 온돌룸은 가족 단위의 숙박객이 지내기에 딱 좋을 것 같았어요. 트윈룸의 경우,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는 객실이고, 생각보다 방 크기가 넓은 편이었습니다. 온돌룸이 불편할 것 같으면 어린 아이 1명을 동반한 가족이 선택해도 괜찮아 보였어요. 창밖뷰는 삼학도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나름 오션뷰 전망입니다.

 

창가 쪽으로는 원형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고, 침대 맞은편의 TV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예요. TV 아래로는 미니냉장고가 있으며, 기본 생수 2통이 들어 있습니다.

 

욕실의 모습입니다. 욕조가 없는게 조금 아쉽긴 해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저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세월의 흔적은 조금 있어 보이지만, 청소 및 청결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침대도 조금 오래되고 낡아 보이긴 하지만, 나름 편하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만, 창밖이 바로 삼학도 앞바다 쪽이기도 하고, 밤시간대에는 고깃배들이 환하게 붉을 밝히고 있어 잘 때에는 이렇게 커튼을 치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을 소개해 드렸는데, 전체적으로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호텔이긴 하지만, 위치가 너무 좋은 곳이라 숙소와 함께 여행동선을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