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기차여행을 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예전엔 KTX나 기차를 타면 옆좌석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대부분 옆좌석 자리가 차더라고요.
기차여행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코레일 유실물 센터도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기차에 타고 내릴 때 짐이나 소지품을 깜빡한 채 내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인데요. 평소엔 꼼꼼히 잘 챙기는 분들도 간혹 하차 시 서두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짐이나 소지품을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기차에 짐이나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일부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기차나 대중교통 내에서 소매치기 및 도난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기차에 짐이나 소지품을 두고 내리더라도 각 역에 위치한 코레일 유실물 센터를 활용하면 왠만하면 잃어버린 짐을 찾을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 기차에 짐이나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때 유실물 신고 절차
일단 코레일에서는 코레일 유실물 센터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역에서 유실물이 습득되면, 발견된 역에 유실물이 접수가 되고, 유실물에 고객 연락처가 있다면 바로 고객과 연락을 해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코레일 각 역에 위치한 유실물센터에 보관을 하고 있다가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본인 확인 후 인수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전국의 왠만한 기차역에는 코레일 유실물 센터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모든 역에 대한 유실물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니 자신이 내렸던 역을 기억해서 해당역 유실물센터로 연락을 취하시면 됩니다. 코레일 유실물센터에서는 7일간 보관을 하고 있다가 그 이후에는 관할 경찰서로 인계가 되어 경찰서에서는 6개월간 다시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국고에 귀속이 되니 분실물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신고를 하고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부산역에도 유실물센터(분실물 보관소)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물건이 분실되었다 판단되면, 자신이 탔던 열차편과 이용 구간, 그리고 좌석번호까지 알고 있으면 유실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간혹 부전역처럼 유실물센터 앞에 유실물 보관현황표가 작성되어 걸려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 땐 유실물 목록을 살펴보면서 나의 물건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7일 내에 분실물을 찾는다는 신고가 없으면 앞서 말씀 드렸듯이 관할 경찰서로 인계가 되는데요. 그래서 분실물이 생겼다는 걸 알았을 때가 열차를 탄지 1주일이 지난 경우라면, 경찰서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직접 조회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코레일 유실물센터에서 본인의 물건을 찾을 때 본인이 직접 가서 찾아오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찾아와야 할 경우에는 위의 유실물 대리수령 위임장을 작성하셔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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