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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울릉도 가볼만한곳 관음도 삼선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by @파란연필@ 2023. 1. 5.

울릉도는 섬 전체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울릉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가볼만한곳이 있습니다.

 

바로 관음도와 삼선암으로 연결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이며, 특히 관음도와 삼선암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기도 해서 누구든 울릉도 여행코스로 꼭 한 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와달리 휴게소

우선 동남쪽 해안가에서 관음도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에 와달리 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휴게소라 해서 육지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그런 큰 규모의 휴게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휴게소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휴게소 뒷편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고, 앞쪽으로는 시원한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지요. 바다 건너 보이는 작은 섬은 죽도라고 합니다.

 

 

관음도 보행연도교

와달리 휴게소를 지나 다시 북쪽 방향으로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 보면, 멀리 관음도와 함께 관음도와 연결된 보행연도교가 보이게 됩니다. 울릉도의 몇 안되는 부속 섬이기도 한 관음도는 울릉도 본섬과 그리 멀지 않은 바로 옆에 딱 붙어 있는 섬이라 보행연도교 자체는 그리 길지는 않은 편이에요. 그래도 꽤 높은 위치에 만들어져 있고, 실제 다리를 건널 땐 꽤나 스릴이 있기도 합니다. 관음도 보행연도교를 건너가기 위해서는 입구 쪽의 타워에서 입장료를 낸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섬 자체가 워낙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이렇게 다리도 꽤 높은 위치에 만들 수밖에 없을 것 같더라고요. 관음도 보행연도교가 만들어진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워낙 척발한 울릉도라 그런지 짧은 다리 하나 짓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더군요.

 

보행연도교로 이어지는 데크길 쪽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방금 지나온 해안도로와 함께 시원한 동해바다의 해안가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역시 겨울철이라 그런지 파도가 꽤 거센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관음도 보행연도교의 경우, 특히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기상이 좋지 않을 땐 통제가 되는 날도 많다고 하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래요.

 

삼선암

관음도 보행연도교에서 내려오면 멀지 않은 곳에 삼선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선암은 울릉도 3대 비경 중의 한 곳으로 커다란 바위 세 개가 해안가에 마치 신선이 서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바위는 그 높이가 무료 100미터가 넘을 만큼 규모가 꽤 큰 편입니다. 멀리서 봤을 땐 그 규모를 가늠하기 힘든데, 실제 가까이에서 보면 꽤 크게 보여요.

 

삼선암 쪽에서 바라본 관음도와 보행연도교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운 날이었는데, 사실 울릉도는 겨울 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면 더 멋진 풍광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저도 나중에 따뜻한 계절에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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