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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부산 일몰 명소 가볼만한곳 부네치아 장림포구 선셋 야경

by @파란연필@ 2023. 1. 10.

부산의 서쪽.... 서부산 일대에는 꽤 유명한 부산 일몰 명소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아미산 전망대도 있고요.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부네치아 장림포구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꽤 예쁜 곳입니다.

 

사실 장림포구는 사진으로 보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처음 꾸며질 당시 보다는 관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맑은 날 일몰 무렵에 방문을 하게 되면, 꽤 그럴 듯한 멋진 선셋 야경을 만날 수 있기는 해요.

 

낮에 방문을 하게 되면, 알록달록 창고 외벽을 배경으로 SNS 인증샷을 남기는 분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색감이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 곳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부산 사진찍기 좋은곳으로도 알려져 있지요.

 

저도 여러 번 방문한 곳이긴 하지만, 낮엔 솔직히 그리 큰 감흥은 없는 곳이긴 했는데, 오후 해가 질 무렵의 장림포구는 빛의 색감이 꽤나 예쁜 곳이었습니다. 낮과는 또다른 풍경이더라고요. 마침 겨울 시즌에는 해가 떨어지는 일몰각도 꽤 괜찮은 편이라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칠해진 선박 수리창고가 있는 반대편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예쁜 부네치아 창고의 색감과 함께 붉은 빛의 저녁 노을이 꽤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포구에 정박한 작은 통통배까지 좋은 피사체가 되어 주느 외국 어느 해안가 못지 않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더군요.

 

일몰이 지나 서서히 어둠이 내릴 무렵에는 창고의 불빛들도 하나둘씩 들어오면서 낮의 풍경과는 또다른 저녁 야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하늘빛이 남아 있는 여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창고 불빛의 조명이 꽤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장림포구 양쪽을 연결해주는 장림교 다리 위에 올라서면 장림포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야경도 꽤 예쁘더라고요. 장림교 인근에는 선셋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일몰을 마주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낮의 장림포구만 보다가 일몰 및 저녁 무렵의 장림포구를 만나 보니 낮과는 확실히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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