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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당일치기 및 1박 2일 여행코스 추천

by @파란연필@ 2023. 8. 17.

가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이 많아 이른바 단양 8경이라는 명소까지 생겨난 충북 단양 지역은 하루 정도 날을 잡아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여행지로 다녀오기에 꽤 좋은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중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가볼만한곳 여행코스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도담삼봉 및 사인암

단양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단양8경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소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자신의 호를 이곳 도담삼봉에서 따와 '삼봉'이라고 지었을 만큼 이곳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실제 '도담삼봉'이라는 이름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하면서 이곳의 풍경에 반해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도담삼봉의 풍경 중에서 역시나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풍경은 나란히 떠 있는 세개의 섬일텐데요. 특히 중간 섬에 자리잡은 삼도정이 꽤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도담삼봉을 보다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이곳 주변을 운항하는 유람선이나 모터보트를 탑승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담삼봉과 함께 단양의 또다른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 바로 사인암입니다. 역시 단양팔경 중의 한 곳으로 고려시대 유학자였던 우탁 선생이 당시 '사인'이라는 벼슬에 있으면서 잠시 이곳에 머물다 간적 있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사인암의 높이는 대략 50미터 정도 되며, 꽤 큰 규모의 바위 절벽이 웅장함을 자아내고 있고, 인근에 계곡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어 한여름에는 피서지로도 꽤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끼터널

단양 이끼터널은 몇 해 전부터 SNS 인증샷 명소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도로변 양쪽 옹벽에 습한 기운으로 인한 초록색 이끼들이 자생하기 시작하며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되었는데, 여름철 장마 시즌 때 가장 진한 초록빛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끼터널의 낙서 자국은 보기가 좋지는 않더라고요. 이끼터널을 오랫동안 보고 싶다면, 이런 낙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새한서점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단양 새한서점은 적성면 산자락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날고 허름한 헌책방입니다. 이런 곳에 서점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의아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새한서점은 70년대 고대 앞의 작은 책방으로 운영을 하다가 2000년대에 이곳으로 옮기며 온라인 중고서점으로 운영을 하게 된 곳이라 합니다. 워낙 산 속에 있는지라 그리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었지만,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게 된 곳이라고 해요.

 

실제 책방의 규모는 꽤 큰 편이었으며, 대부분 오래된 헌책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방 안으로 들어가니 헌책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도 합니다. 책방 바깥쪽에는 실제 영화에서 이병헌과 조승우가 삼겹살을 구워 먹었던 작은 평상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카페산 패러글라이딩

충북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체험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근 소백산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패러글라이딩을 타기에 알맞은 편이기에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그 중 한 곳이 바로 카페산 패러글라이딩입니다.

 

단양 카페산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인데요. 카페이면서 패러글라이딩 체험 신청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 산 정상 부근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실제 비행을 하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꽤 흥미롭더라고요.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패러글라이딩 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패러글라이딩 만큼이나 높은 곳에서 단양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스카이워크가 위치한 곳은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무려 100미터 높이 위에 설치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바닥이 투명한 유리 위를 걷다 보면 정말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아래로는 남한강과 상진철교의 풍경이 그림같이 내려다 보이고요. 멋진 단양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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