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 그리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2월이 되었네요. 해가 갈수록 봄이 오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듯한데, 올해 역시 늦은 꽃샘추위는 있겠지만, 봄이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봄 기운이 시작되는 2월 그리고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과 함께 경남 남해안 여행지로 통영 장사도, 거제 바람의 언덕, 남해 다랭이마을 세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2월, 3월이 되면, 가장 먼저 동백꽃이 반갑게 맞이해 주는 섬이기도 합니다. 장사도 동백꽃 개화시기는 2월은 조금 이르고 3월 정도에 찾아가면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 빨간 동백꽃을 만날 수 있을텐데요. 물론 동백꽃 뿐만 아니라 장사도 전체가 워낙 풍광이 아름다운 남해안 섬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남도 섬여행지로 추천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사도 배편은 크게 세 곳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 거제도 가배항, 근포항 등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배편을 타면 되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통영 여객선터미널이 가장 편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고, 자차로 가시는 분들은 통영 보다는 거제 가배항이나 근포항에서 타는 것이 운항거리가 훨씬 더 가까운 편이라 빨리 도착할 수 있을거예요.
배를 타고 통영 장사도에 도착하게 되면 섬 전체를 한바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동백꽃을 만끽해도 좋고, 곳곳에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들도 많이 있으니 산책을 즐기며 따스한 남해바다의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거제 바람의 언덕
통영과 거제는 매우 가까운 곳이지요. 그래서 거제도 역시 봄시즌 남도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의 하나인데, 거제도에서 봄바람을 느끼며 찾아가볼만한곳은 바람의 언덕이 있습니다. 거제 바람의 언덕은 해금강 선착장 가는 길에 위치한 곳인데, 바닷가의 풍광이 꽤나 아름답고 특히 끝쪽에 위치한 풍차 하나가 예쁜 포토존이 되어주기도 하는 곳이지요.
통영이나 거제도나 남해안의 바닷가들은 2월이나 3월의 이른 봄시기 바다빛이 특히 아름다운데요. 물빛이 짙은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시기이기도 해서 꽤나 이국적인 해안가 풍경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다랭이마을 역시 2월 혹은 3월에 찾아가면 좋을 남해안 여행지인데요. 특히 3월에는 다랭이마을의 계단식 논과 함께 노랗게 피어나는 유채꽃이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유채꽃이 피어날 땐 관광객들이 꽤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해서 북적거리는 것이 싫은 분은 조금 일찍 2월에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남해 다랭이마을은 해안가의 급한 경사면에 계단식 논을 만들고 살아가는 마을이 조금씩 알려지며 관광지화 된 곳인데, 역시 이곳에도 마을 안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해안마을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다 보니 카페나 편의시설들도 많이 있어 뷰가 좋은 카페에 앉아 남해바다를 내려다 보는 것도 꽤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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