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11/1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와나카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한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날씨체크.... ^^;;
전날 바람 때문에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인지 날씨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네요.
일단 눈으로 보구, 몸으로 확인한 바....
예약시간 30분 전 i 센터에 가서 Weather Check를 해보니 일단 OK~ 라고 합니다... ㅎㅎㅎ
여기는 와나카 공항 (Wanaka Airport) 입니다.
.
공항 입구로 들어서면 각 건물 및 회사들이 표시되어 있는 방향표시가 되어있는데
.
이곳이 바로 와나카에서 운영하는 Tendem Skydiving 회사건물인데.... 좀 허술해 보이기도.. ^^;;
옆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나오고.... 공항에 있는 건물이라 그런지 날개 비슷한 구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
주변을 둘러보니.... 오~~~ 누군가가 낙하산을 펴고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건물안으로 들어서면 간단하게 접수를 받는 프론트와 기념품을 살수 있는 곳을 볼 수 있지만
일단 프론트로 가서 전날 예약한 바우쳐를 들이밀고.. 간단하게 몸무게 체크를 하더니...
.
이것이 제가 타고 하늘로 올라갈 경비행기랍니다.
.
한참동안 상승을 한 뒤, 드디어 제가 뛰어내릴 고도 12,000 ft 에 다다르자 비행기 문이 스르륵~ 열립니다... -.-;;
참고로 지금부터의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고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할때
사진가격은 비교적 비싼편이었으나 저 한사람을 찍기 위해 카메라맨이 직접 뛰어내려야 하는 수고와 비용을 생각하니
.
드디어 낙하~~~ ㅠ.ㅠ
저랑 같이 뛰어준 파트너는 Grant 라는 친구.... ^^ 그리구 나를 찍기 위해 같이 뛰어내려준 카메라 맨은 Simon 이라는 친구....
둘다 뛰어내리기 직전 긴장하고 있는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썼던 모습이 기억나는군요. ㅎㅎㅎ
.
암튼 베테랑이라고 생각되는 Grant에게 몸을 맡긴채 고도 12,000 ft 의 높이에서 몸을 내던지는 순간~
저렇게 떨어지는 순간은 아무 생각이 없었던 듯....
그냥 아~~~~악~~~ 하는 외마디 비명소리만....... 하지만 그 소리도 바람소리에 묻혀 들리지도 않았던... -.-;;
그렇게 무서운 속도로 45초 정도 떨어지고 난 뒤 다시 일정 고도가 되자..
드디어 맨땅에 가뿐하게 착륙~~~
퀸스타운에서 번지점프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곳 와나카에서 스카이다이빙으로 달래보려고 뛰어내린건데...
암튼... 뉴질랜드 여행하시는 분들중 다른 액티비티는 못하더라도
그리드형(광고전용)
'2개월의 자유방랑 > '06 뉴질랜드 - 남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반 드라이브의 백미, 와나카 그랜듀베이 드라이브 (32) | 2011.03.23 |
---|---|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나카 교통박물관 (27) | 2011.03.22 |
낮게 깔린 구름이 인상적이었던 마운트 아이언 트레킹 (34) | 2011.03.18 |
재미있는 트릭들로 가득한 와나카 퍼즐링 월드 (36) | 2011.03.17 |
뉴질랜드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 와나카 (56) | 2011.03.16 |
댓글
@파란연필@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응원 댓글을 써보세요. 블로거에게 지급되는 응원금은 새로운 창작의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은 만 14세 이상 카카오계정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작성, 결제할 수 있습니다.
글 본문, 댓글 목록 등을 통해 응원한 팬과 응원 댓글, 응원금을 강조해 보여줍니다.
응원금은 앱에서는 인앱결제, 웹에서는 카카오페이 및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