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더니든에서 협곡열차를 탄 뒤, 하룻밤을 묵고 아침 일찍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으니
이제 정말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로 가는 느낌이 들면서.. 뉴질 여행의 끝이 보이는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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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반나절이 지나고 오후 무렵이 되어서야 도착한 크라이스트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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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날이 토요일이었던가? 일요일이었던가?
여행때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사장님 내외분과 얘기를 나누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
이곳이 바로 아트센터 (Art Cettre) 건물입니다.
아무튼.. 안을 돌아다니며.. 이제 뉴질랜드도 다다음날 떠나야 하는 지라...
각고의 고심과 생각 끝에... 이것 저것 사고보니.. 두손 안에 한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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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바로 앞에는 시내를 돌아다니는 트램이 지나다니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아트센터 건물 가까이에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캔터베리 박물관에 대해 소개하기로는 남반구에서는 꽤 유명한 박물관이라 알려졌으며, 남극 탐험에 대한 각종 기록과 전시물 등
한가지 아쉬운 점은.. 2층인가? 3층인가?에 아시아 문화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길래 잠시 올라가 구경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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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을 하고 일단 숙소로 돌아가 저녁을 먹은 후...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려... 날이 어두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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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 완전히 떨어진게 아니라 하늘은 아직 파란~끼를 남겨두고 있네요.
이렇게 이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의 야경을 이젠 당분간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이 참 아쉬운 순간입니다.
이렇게 이쁘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도시가 한순간의 자연재해로 폐허가 되니 역시 자연의 힘은 무섭다는걸 알았네요.
남섬의 최대 도시답게.... 소박하지만... 그래도 불빛은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세로로 첨탑 꼭대기까지 찍어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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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복구가 되어 다시 이런 이쁜 대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인포센터랑 별다방(스타벅스)이 같이 공존했던 건물.... 이 건물은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이제 당분간은 사진으로 밖에 만나지 못하는 곳이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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