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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의 자유방랑/'06 호주 - 시드니

도심 속의 또다른 휴식공간, 시드니 하이드파크(Hyde Park)

by @파란연필@ 2011. 7. 12.




이름이 별루 마음에 들지 않는...(?) 달링하버를 뒤로 하고... 시내로 한번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숙소와 달링하버가 있는 서큘러키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산책겸 시내구경겸 걷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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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로 컨벤션 센터 쪽으로 들어가는 달링하버 입구가 있는 곳이랍니다.
 
안내표지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방향을 잘 표시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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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하버를 한바퀴 쭉~~ 돌아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시내쪽으로 발길을 돌려보는데,

머리위로는 시드니 중심가를 이어주는 모노레일이 지나다니고 있어요.
 
요금은 약간 비싼편이기는 하나.... 시내를 눈으로 한번 쓱~ 훑어보기엔 괜찮지 싶었습니다.

나중에... 시드니를 떠나기전... 한번 탔었는데.. 한번 탈 요금으로 한 서너바퀴는 돌았던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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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평일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여느나라의 퇴근길 시내처럼 러쉬아워가 막~ 시작되는듯한 느낌....
 
확실히 조용한 뉴질랜드에만 있다가 호주 시드니로 오니 뭔가 좀 많이 복잡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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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어느 곳에서든 볼수 있는 시드니 타워... 
 
이곳도 나중에 한번 올라갔던 곳이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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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타워에서 두블럭 떨어진 곳으로 가다보면 넓은 잔디가 펼쳐진 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시드니 시민의 휴식터인 하이드 파크 (Hyde Park) 랍니다.
 
그리고 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이 고풍스럽게 자리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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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공원의 가로등에 불이 하나씩 들어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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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이런 녹지 공간....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  물론 땅이 넓은 나라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암튼... 우리나라에선... 최소한 '잔디보호' 라는 팻말 만이라도 안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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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파크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
 
양옆으로 엄청난 높이의 울창한 나무숲들과 이쁘게 밝혀진 가로등이 어울리는 멋진 길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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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안쪽으로도 이쁜 조명이 밝혀져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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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커다란 건물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이 건물은 바로 엔젝 전쟁기념관 (Anzac War Memorial)
 
이때는 저녁시간이라 문을 닫아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며칠뒤 낮시간에 한번 들어가봤는데,
 
1885년 스탠 파병부터 1972년의 베트남 전쟁까지의 전몰자들의 넔을 달래기 위해

1934년 만들어진 기념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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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파크를 끝으로 다시 도심쪽으로 나와 숙소를 향해 걸어가는 길...
 
역시.. 그곳의 풍경이나 특징을 느끼려면... 버스를 타고 휙~ 지나가는것 보다
 
다리는 좀 아프더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는게 제일인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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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를 향해 하염없이 걷다보니... 해는 어느덧 건물 뒷쪽으로 넘어가버리고...
 
붉은 노을을 뒤로 한채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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