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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제주에서 혼자 조용히 걷기 좋은 특별한 숲길, 사려니숲길

by @파란연필@ 2012. 6. 12.

 

 



제주 성읍민속 마을의 한 카페에서 새끼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인 사려니 숲길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길은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찾오름을 지나 서귀포 남원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하는데, 특히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코스는

 

제주에서 꼭 걸어봐야 할 코스로 알려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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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은 급격한 오르막이나 내리막 길 없이 평탄한 숲길로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예요.

 

원래부터 무료 입장이었는지...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고, 대신 들어갈 때 탐방객 이름을 적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오랜 세월동안 지켜온 숲이라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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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부터 곧고 높게 뻗은 울창한 숲의 위용이 전해지더군요.

 

마치 절물휴양림에서 봤었던 풍경과 흡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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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도 걷기 편한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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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제주에서도 다른 관광지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없는 곳이지만, 그만큼 조용히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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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와서 걸어도 좋겠지만.. 혼자.. 혹은 둘이서 오붓하게 걸으면 더 좋은 곳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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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5월초였을땐데... 지금은 아마 숲이 더 울창하게 자랐을거라 생각됩니다.

 

한여름에 가더라도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니까 햇볕을 막아줘... 지금쯤 가셔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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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을 한참 걷다보면 말끔히 포장된 시멘트 길도 나오기도 합니다.

 

모두 흙길로 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라 약간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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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마 전 구간이 개방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갔던 때에는 사려니숲길 전체 구간이 개방되어 있지 않고

 

일부 코스는 통제를 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곳 물찾오름 입구까지였습니다.

 

그래도 두어시간 걸었던 것 같네요... 모든 코스를 걸으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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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걷기는 했지만, 거의 평지로 되어 있는 길이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걸었네요.

 

물찾오름 입구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들어온 곳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길... 제주에 오신다면.. 특히 혼자 오시는 분이라면 꼭 이 숲길을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정말 좋은 곳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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