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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6월 강원도 꽃구경 가볼만한곳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by @파란연필@ 2025. 6. 5.

6월이 되면 강원도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하얀 샤스타데이지 꽃이 능선을 따라 만개해 마치 한여름에 눈이 내린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이곳은 매년 초여름이면 SNS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소개되는 명소로, 실제로 방문해 보면 사진으로만 봤던 장관이 눈앞에 펼쳐져 감탄을 자아내는 곳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곧 있으면 만나볼 수 있을 6월 강원도 꽃구경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풍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의 사진들은 올해가 아닌 작년에 촬영된 사진으로 촬영일자는 6/20이었음을 감안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위치 및 주차장

청옥산 육백마지기 전망대는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산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도로 폭이 좁고 급경사와 커브가 많아 초보 운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정상 부근에 가까워지면 비포장 구간이 이어지는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많이 일어나니 세차를 하고 방문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식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아 평일에도 만차인 경우가 많아서 많은 방문객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청옥산 육백마지기 전망대 풍경

주차를 마치고 전망대에 오르면, 곧바로 넓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얀 꽃들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며, 꽃밭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군락지는 남향 비탈면에 자리해 햇살을 받으며 더욱 빛나고, 멀리 풍력발전기와 산자락, 구름이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육백마지기에는 작은 교회 모양의 조형물이 꽃밭 한가운데 세워져 있어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예요. 또한 밤에는 은하수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가들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는 넓은 면적에 펼쳐져 있어 방문객이 많아도 혼잡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꽃밭 훼손을 막기 위해 가장자리에는 줄이 쳐져 있습니다. 꽃밭 안으로 무단 진입하는 경우 관리인이 호루라기를 불며 제지하기도 하는데, 일부 몇몇은 호루라기를 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해발이 높아 기온 변화가 심한 편인데요. 오전에는 맑고 쾌청하다가도 오후에는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방문 전 기상예보를 꼭 확인하고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며,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고, 6월 말까지는 만개한 샤스타데이지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청명한 날씨를 골라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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