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변을 둘러본 뒤... 차를 몰아 성산일출봉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이때껏 제주에 10번 넘게 와서... 성산일출봉 근처는 매번 지나쳤지만...

 

정작 일출봉 정상까지는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었네요. ^^;;

 

그래서 이번엔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큰맘 먹고 정상까지 한번 올라보기로 했습죠~ ㅎㅎ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아보기로 하지요.

 

성산일출봉은 약 10만여년 전...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속 수중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생겨난 분화구로

 

원래는 제주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부근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서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고,

 

이곳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은 영주십경 (제주도의 10대 절경) 중에서도 으뜸이라 하여 성산일출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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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입장료 (2,000원?)를 지불하고 본격적으로 올라보기로 합니다.

 

겨울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나 중국, 대만 여행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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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이렇게 쉽게 걸을 수 있을만큼 경사가 아주 완만~해요~ ^^

 

전날 내린 눈이 성산일출봉 부근에도 많이 쌓였었나 보던데... 그래도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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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씩 높은 곳으로 오르다보니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새하얀 모습 그대로인 곳들도 많더라구요.

 

이날만큼은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내려다 보는 풍경도 깨끗하고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나중에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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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저멀리... 커다란 오름이 하나 보이는데.... 아마 용눈이 오름이지 않을까 추정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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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 길....

 

추운 겨울날씨이긴 하지만.. 이곳을 오를때만큼은 땀이 날만큼 헉헉대며 올라간지라...

 

중간중간 사진이 많이 비네요... ;; (저질체력도 한몫한... ㅎㅎ)

 

날씨가 조금만 더 쾌청했다면... 저멀리 한라산까지도 보였을텐데... 그정도는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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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상에 다다랐네요. ^^V

 

가지고 간 카메라가 똑딱이 카메라여서 그런지 최대 광각이 이 정도 밖에 안찍혀 화각이 좀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숨을 헐떡거리며 정상까지 올라오니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실제로는 그리 높은 높이는 아니었지만.. 막판 경사가 좀 가파라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드는 길이었습니다.

 

 

정상의 분화구에도 쌓인 눈이 조금씩 보이네요~

 

정상에서는 두분이던가? 일출봉에 대해 해설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던데... 무료로 해설을 해주시니

 

해설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은 바로 즉석에서 신청하시면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답니다.

 

저도 옆에서 무임승차해서 살짝 들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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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상 부근에서 잠시 머무른 뒤.... 다시 내려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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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길엔 잘 못봤는데... 내려가는 길에 보니... 저멀리 우도가 길게 늘어서 있군요~

 

여름철에 우도를 들어가면 정말 환상적인 바닷가와 풍경들을 보실수가 있답니다.

 

이번에는 우도에 들어가는건 패쓰~ ^^

 

혹시나 제주에 처음 가시거나... 아니면 우도를 들어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우도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정말 멋진 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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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성산일출봉 왼쪽편의 해안을 바라본 모습이예요~

 

물빛이 정말 아름답지요? 저곳 해안 주변에서는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일본이나 중국의 외국 관광객들이 아주 신기해 하며 바라보더라구요~

 

 

암튼.. 힘들게 올라갔던 성산일출봉이었지만... 힘들었던 만큼.. 올라가면서.. 그리고 내려오면서 보았던 풍경들은

 

잊지 못할만큼 멋진 그런 풍경이었어요. 

 

올해 1월 1일에 이곳 일출봉에서 해를 볼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맑은날... 새벽.. 일출을 보러 한번 더 올라보고 싶은 그런 곳이기도 하네요. 일출의 풍경은 어떨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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