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되었는데, 윗쪽 지방은 지금 엄청난 폭설 때문에 많이들 불편하시죠?

 

그런 가운데, 오늘 아침 폭설에 관한 뉴스 기사를 보구 가슴을 쓸어 내렸던 기사이면서, 동시에 참 씁쓸했던 기사 한편을

 

접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 기사 링크 : http://www.ytn.co.kr/_ln/0103_201302040434255089)

 

 

어제 저녁 눈이 내리는 가운데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하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눈이 많이 쌓인 활주로 위를 미끌어지며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 뉴스인데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비행기 사고는 한번 나면 크게 나기 때문에 자그마한 사고라도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되는 뉴스이기도 한데요.

 

여행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아무래도 비행기를 타고 다닐 일이 많은 저역시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비행기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오래전에는 비행시뮬레이터에 푹~ 빠진 적도 있었답니다.)

 

 

어제 저녁의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를 보면, 악천후 날씨 속 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착륙을 하면서, 바퀴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항공기를 멈추기 위해 엔진에 역추진을 거는 과정 중... 바퀴가 눈에 미끌리면서

 

활주로를 이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전문가들이 나서서 단순 조종사의 과실인지, 아니면 조종사가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활주로의 상태가

 

정말 안 좋았는지.... 또는 착륙할 상황이 아닐 정도로 악천후 속 착륙을 허가한 관제탑의 문제였는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가운데, 나중에 승객들 중 일부가 항공사 측에 큰 항의를 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물론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탑승객 입장에서는 많이들 놀라셨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어느 조종사든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조건의 상황에서 그런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악천 후 속에서 어쩌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상황을 베테랑 조종사가 잘 모면해서 그 정도 사고에 그쳤다는 생각은

 

왜 못할까... 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외국에서 이러한 똑같은 사고가 났더라도 승객들이 이런 항의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앞뒤 전후사정 다 잘라먹고 내가 이만큼 피해를 봤으니 무조건 보상이나 받아야겠다는 보상심리 가득한 한국인들의 습관.....

 

이런 나쁜 국민성은 혹은 악천후 속 비행기가 결항되어 운항이 안되면... 운항이 안된다고 또 뭐라고 따지는 아주 나쁜 습관이지요.

 

 

아무튼.... 결과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너무나 다행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 기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