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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2 홋카이도(冬)

온천지역답게 유황냄새 가득했던 노보리베츠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

by @파란연필@ 2013. 2. 5.

 


 

노보리베츠에서의 일정은 일단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을 한 뒤,

 

천연족탕이 있는 곳까지 눈길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면 거기까지 다녀와서 온천을 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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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온천터미널에서 내려 온천호텔가를 따라 위로 난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되요~

 

정류장 바로 윗쪽에 타키모토관이 보이는군요.  저기도 온천하러 많이들 가는 곳이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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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쯤 걸어올라가면 노보리베츠 인포메이션 플라자가 나옵니다.

 

노보리베츠 관광안내소라고 보시면 되는데, 처음 오시는 분은 여기서 노보리베츠 지도와 갈만한 곳을

 

소개받아 가면 아주 좋을거예요.

 

특히, 여기엔 '카오리상'이라고 한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잘하는 직원이 있으니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충분히 안내받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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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상에게 지옥곡으로 가는 방향을 대충 설명을 듣고, 무엇보다 이날은 산책코스의 마지막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천연족탕까지 통제가 되지 않아 갈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더라구요.

보통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고, 윗쪽 산책로까지는 제설을 하지 않아 통제가 되곤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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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카오리상과 인사를 나누고... 10여분 정도 걸어가자 지옥곡 입구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며 특유의 유황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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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계곡은 겨울철에도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이더라구요. 그래도 내리막길 같은 곳에서는 결빙되어 있는 구간이 더러있어
 
조심조심 걸어다녀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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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다... 두갈래길이 나뉘는 곳이 나오던데....
 
왼쪽으로 가면 오유누마를 거쳐 천연족탕까지 갈 수 있는 길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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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온천수가 펄펄 끓는 원천수가 있는 곳으로 나온답니다. 길은 여기서 막혀있으니 다시 돌아가야 함..
 
열기가 워낙 뜨거워 가림막으로 펜스를 쳐 놓았구요...
 
누가 여기 동전던지는 사람이 많았는지.. 동전 던지지 말라는 경고표지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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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수가 나오는 곳 부근이라 그런지 유독 흰연기가 많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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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도착한 전날에는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더니만... 이날은 무척이나 날씨가 좋았어요.
 
하늘도 파랗게 개어있는 상태였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았구요.
 
무엇보다 바람이 불지 않아 포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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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 지옥곡은 산이라기 보단, 마치 죽어있는 어느 산속마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황량하고 좀 썰렁해 보였던 그런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는 30여분 정도면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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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곡을 다 둘러보고 난 뒤... 이제 오유누마 표지판을 보고 그쪽으로 향해 올라가기로 합니다.

 

험난한 눈길이 예상되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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