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한붓그리기 보너스 항공권 사용하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2014.6월 한붓그리기 폐지)

저를 비롯하여 해외여행을 좀 좋아하신다 하는 분들은 대부분 마일리지 적립을 하고 계실텐데요.

저역시 아시아나 마일리지.. 즉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각종 제휴사 및 카드를 통해 적립하고 있어서

언젠가 유럽이나 미주 쪽으로 장거리 여행을 한번 해보려고 열심히 모으고 있거든요.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받을 수 있으며,

특히 한붓그리기...라고 해서 실제 탑승하는 거리별로 구간을 나누어 그 구간만큼만 마일리지를 공제하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 있답니다.

불행하게도 이 좋은 한붓그리기는 내년 2014년 6월 15일 기준으로 폐지된다고 하니

그동안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으셨던 분들 중.. 한붓그리기를 사용하실 분들은 서둘러 여행계획을 잡으시는게 좋을듯...

자... 그럼 스타얼라이언스의 한붓그리기와 해당항공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현재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는 항공사는 모두 28개 항공사이며,

아드라이항공, 에게안항공,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뉴질랜드, ANA항공, 아시아나항공, 오스트리안항공,

아비앙카항공, 브뤼셀항공, 코파에어라인, 크로아티아항공, 이집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스칸디나비아항공, 심천항공, 싱가폴항공, 남아공항공, 스위스항공, TAM항공, 탑포르투갈항공,

타이항공, 터키항공, 유나이티드항공, US항공 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으면, 아시아나 뿐만 아니라 위에 해당되는 항공사의 노선을 보너스 항공권으로 타실 수 있으며

물론 위의 항공사를 탑승하시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즉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도 있답니다.

(단, 코드쉐어 같은 특수한 경우는 예외)

한붓그리기를 위한 마일리지 항공권 공제표는 위와 같은데요.

자신이 여행하고자 하는 탑승구간의 총 탑승거리가 해당 마일 구간에 적용되어 공제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아래와 같은 예를 들게 되면,

제주에서 서울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뉴욕으로 갔다가 다시 최종목적지 마이애미까지 이동 후...

다시 뉴욕을 거쳐 서울, 제주까지 돌아오는 여정을 선택할때

제주-서울 구간은 국내선이므로 별도 왕복 10,000마일을 공제하구요.

(국내선은 한붓그리기 구간에서 제외되어 별도 국내선 마일리지 공제를 하게 됩니다.)

국제선 구간인 인천-뉴욕-마이애미 구간을 모두 마일리지로 환산하면 총 15,948마일이 나오는데,

위의 구간별 공제표를 보시면 Z-6 구간에 해당되게 되지요.

따라서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100,000마일이 공제가 되는 것이랍니다.

국내선까지 포함하면 모두 110,000마일이 공제가 되는군요.

이해가 가시나요? ^^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가 그냥 일반 아시아나 보너스 항공권보다 좋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시아나 항공만 이용할 거라면 노선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유럽만 하더라도 직항편이 런던, 프랑크푸르트,파리, 이스탄불 밖에 없지만,

스타얼리언스 항공편을 이용하면 아주 다양한 목적지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을 구할수가 있다는 거지요.

또한 성수기 비수기 별도 구분없이 추가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전혀 없어요.

아시아나의 경우, 성수기 기간에는 약 1.5배의 추가 마일리지를 공제하게 되는데 스타얼라이언스는 없답니다.

그런데, 이 좋은 시스템이 이제 내년 6월이 되면 폐지가 된다고 하니... ㅠ.ㅠ

여태까지는 여행구간의 탑승거리를 합산하여 공제표에 따라 공제를 했다면

앞으로는 합산이 아닌 무조건 탑승구간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공제되는 마일리지가 엄청날듯....

암튼... 한붓그리기로 마일리지를 사용하실 분들은 얼른 여행계획을 잡으셔서 미리 사용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