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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국내 저가항공 보유기종 및 좌석수, 좌석간격 비교 (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티웨이)

by @파란연필@ 2014. 8. 4.

저가항공사 항공기 기종 및 앞좌석과의 좌석피치(거리) 비교해 보기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는듯 싶더니 태풍이 또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군요.

 

그래도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해외로....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텐데요.

 

이용하시는 항공사를 한번 살펴보면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서 나가시는 분들도 꽤나 많으신줄로 압니다.

 

 

그만큼 이제 국내에서도 저가항공사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노선확충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실제 기존의 거대 메이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의 비행기와 비교해서

 

저가항공사들의 비행기 좌석이 많이 좁고 불편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 아시아나항공 A380 이코노미 좌석

  

그래서 지금부터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이코노미 좌석 사이의 간격이 어느 정도 되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사는 대부분 저가항공사답게 비즈니스석 없이 모든 좌석이 이코노미석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파란색 시트가 인상적인 에어부산부터 살펴볼께요.

 

제가 부산에 살고 있는 관계로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하는 에어부산을 자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에어부산의 경우 보유기종이 주로 국내선을 운항하는 보잉 737-400, 737-500 기종이 있구요.

 

수요가 많은 국제선 위주로 운항하는 에어버스 A320-200, A321-200 모두 4가지 기종으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에어버스 기종을 운항하기도 하는 항공사이지요.

 

 

에어부산을 타보신 분들은 타 저가항공사보다 좌석이 조금 넓다는 생각을 해보셨을텐데요.

 

보유기종의 앞뒤 좌석 간격의 평균거리가 대략 32.1인치 (1인치=2.5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에어부산은 아시아나 자회사이기도 해서 초기에 보잉기종을 들여올때

 

기존 아시아나에서 사용하던 보잉기종을 그대로 가져와 운항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을 해보네요.

 

(지금 아시아나에서 운항하는 보잉 737 기종은 한대도 없답니다... 모두 에어부산으로... ^^)

 

 

 

 

 

다음은 저가항공사 중에서도 가장 노선이 많고 장사가 잘되는(?) 항공사인 제주항공인데요.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 하나의 기종으로만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좌석간 앞뒤 간격은 홈페이지를 보니 32인치라고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모두 탑승해본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솔직히 제주항공의 좌석이 좀 더 많이 좁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제주항공의 737-800 기종의 좌석수는 186~189석으로 되어 있어 비슷한 기종인 에어부산의 A320 (162석) 보다

 

좌석수가 조금 많은편인데, 좌석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공간이 줄어든다는 이치는 사실이겠지요?

 

 

 

 

에어부산이 아시아나의 지분이 포함된 자회사라면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는 항공사이지요.

 

진에어 역시 제주항공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보잉 737-800 하나의 기종으로만 운항을 하고 있는데,

 

좌석수는 제주항공과 비슷한 183~189석 이랍니다.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인 좌석간격은 나와있지 않지만 아마 제주항공과 같은 기종에 비슷한 좌석수이니

 

비슷한 좌석간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진에어에서 곧 대형기종인 보잉 777 기종을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777은 좌석이 좀 넓어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이스타항공 역시 꾸준한 국제선 노선 확충으로 이제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진 항공사로 자리잡았는데요.

 

이스타항공은 초기에 보잉 737-600 기종으로 운항을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600기종은 안보이고 보잉 737-700 과 737-800 두가지 기종으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737-800 기준으로 좌석수를 살펴보니 역시 189석으로 되어있어

 

제주항공과 진에어와 비슷한 좌석간격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마지막으로 티웨이항공 역시 저가항공사로서는 후발주자로 뛰어든 업체이지만

 

사실 예전 프로펠러기의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한성항공이 다시 티웨이로 이름을 바꾸고 영업을 하기 시작한 항공사입니다.

 

지금은 다행히 국제선 노선도 어느 정도 늘어났고 작년부터 흑자로 전환되어 내실있는 항공사로 발전중이라고 하네요.

 

 

티웨이 역시 보잉 737-800 기종으로 다른 저가항공사와 같은 기종이며,

 

좌석수도 189석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국 종합해보면, 에어부산을 제외한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 티웨이 같은 경우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으로 운항하면서 좌석수도 거의 비슷한 183~189석으로 좌석간격은 약간 좁은 편이구요.

 

 

에어부산은 위의 항공사와 동일 기종이 없기에 비교할만한 비슷한 기종이 그나마 A320-200 기종인데,

 

(737-800 동체길이: 39.5미터, A320-200 동체길이 : 37.57미터)

 

에어부산의 A320-200 좌석수는 162석으로 확연히 좌석수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저가항공사와 같은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737-800 기종의 좌석수를 한번 비교해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이 포함된 좌석수이긴 하지만,

 

불과 138~147석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 저가항공의 좌석간격이 좁다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구나... 라고 생각이 됩니다.

 

 

암튼.. 국내 저가항공사의 보유기종과 좌석수... 그리고 좌석간격에 대해 한번 알아봤는데요.

 

역시 저가항공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하는만큼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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