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흐린날에도 가볼만한 곳, 성 이시돌 목장



제주도에는 말이 많아서 그런지 목장이 참 많이 있는데요.


목장은 주로 해안지방 보다는 내륙 중산간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그중의 한곳인 성이시돌 목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부터 사진으로 많이 봐왔던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직접 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특히 일교차가 심한 새벽녁 안개가 낄 무렵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참 멋진 사진들이 많이 있던데,


전 한낮에 방문을 했던지라 안개는 보질 못했습니다. ^^





성이시돌 목장이 유명하게 된 것은 바로 이 테쉬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테쉬폰이란 건축물은 원래 이라크 바그다드에 Cteshphon 이라는 건물이 그 기원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건축양식이 성이시돌 목장 한곳에만 있다고 하는군요.





자세한 설명과 내용은 위의 표지판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이라 그런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도 많이들 찾는 곳이라 하는군요.


목장의 풍경과도 잘 어울려 멋진 구도를 그려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비어있는 건물이라 내부로 들어가보니 매우 좁디 좁은 칸막이로 된 방(?) 같은 곳이 있던데.


거기에 나있는 창을 통해 바깥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곳 성이시돌 목장 가까운 곳에 오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금오름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조금만 선선했어도 오름을 한번 올라가볼까 했지만... 너무나 더웠던 여름날씨여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 ^^;;





목장 입구에 있는 테쉬폰을 지나 목장길을 따라가면 양옆으로 넓다란 초지가 멋지게 펼쳐져 있지요.


비록 햇빛이 쨍~하는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나름 구름낀 흐린날에 가셔도 운치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원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자유스러운 마(馬)님들...... ^^





지금은 여름철이라 안개를 보시긴 좀 어렵겠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쯤 방문하시는 분들은


새벽이나 아침일찍 이곳을 가신다면 멋진 안개가 펼쳐진 이시돌 목장의 이국적인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다시 한번 안개낀 목장의 풍경을 담으러 가보고 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