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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저가항공에 대한 오해와 편견 및 저비용 항공사 이용시 알아두면 좋을 내용

by @파란연필@ 2014. 12. 29.

저가항공에 대한 오해 및 진실, 저가항공이라 OOO하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메이저 항공사 외에


저비용을 모토로 하는 저가항공사들이 속속 취항을 하고 있는데요.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까지... 지금은 5개의 저가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 국내 최초의 저가항공사는 한성항공이라고 저가항공답게(?) 프로펠러기를 도입해 운영을 했었지만,


쓰디쓴 실패를 맛본 뒤... 이후에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메이저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금은 이제 어느정도 안정적인 정착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주항공도 초기에는 프로펠러기를 도입했지만, 지금은 모두 보잉 제트기로 바뀌었구요.


한성항공은 파산 이후... 지금의 티웨이로 다시금 영업을 하고 있답니다.




저역시 저가항공이 생기고 난 이후부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거의 탈 기회가 없을만큼


저가항공편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간혹 비행기를 아주 가끔식 타시거나 공항과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절차 및 항공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


저가항공에 대한 안좋은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어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저가항공은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



말 그대로 저가항공이라는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저가항공사의 항공요금은


기존의 대형항공사 항공권 가격보다 저렴한건 사실입니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이런저런 할인이벤트들을 통하면 반값 이상 저렴해지기도 하는데, 다만 탑승 날짜에 제한이 있고,


일정변경이나 취소 및 무료수화물에 대한 무게 제한 등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살펴보셔야 하고,


또한 성수기나 주말 및 공휴일과 같은 기간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2. 저가항공이라 서비스가 좋지 않다?



흔히들 국제선으로 저가항공을 탑승할 시 기내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따뜻한 밥이 나오고 맛있는 고기가 나오는데,  저가항공은 왠 차디찬 빵조가리 혹은 삼각김밥?


당연히 밥과 고기가 나오는 항공사보다 티켓을 싸게 구입을 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그나마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빵이나 삼각김밥이라도 나눠주니 다행이지...


외국의 경우에는 기내에서 무료로 주는 먹을거리는 일절 없는 곳도 많습니다.


하다못해 생수 한병도 돈내고 직접 사다 마셔야 하는 곳도 있으니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는 그나마 나은편이지요.



3. 저가항공을 타면 좌석이 불편하다?



음.. 이건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이긴 합니다. 예전에 저가항공사별로 좌석피치에 대한 비교를 한적이 있는데요.


(☞ 참고포스팅 : 국내 저가항공 보유기종 및 좌석수, 좌석간격 비교 [클릭])


아무래도 저비용 고효율을 목적으로 해서 한정된 기내공간에 좌석수를 많이 채워넣어야 하다보니


좌석이 많이 좁아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뭐 어차피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구요.


키가 크신 분이나 덩치가 좀 있으신 분들은 3~4시간 이상 가야 하는 동남아 노선 같은 경우는 좀 고려해 보셔야 할듯...



4. 저가항공을 타면 비행기가 많이 흔들린다?



이건 전적으로 기존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의 차이점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비행기가 흔들리는건 운항 당시 그 지역의 기류가 좋지 않아 흔들리는 거지...


조종사의 실력이 나빠서... 혹은 비행기가 안좋아서 흔들리는건 아니니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기체가 흔들리는건 기종의 크기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더하거나 덜할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저가항공사의 보유기종들이 대부분 보잉737 같은 소형기종이라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5. 저가항공이라 위험하다?



이역시 4번 항목과 같은 이치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기종은 보잉 737 기종이 대부분이고


보잉 737 기종은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객기 기종으로 베스트 셀러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에어버스 기종을 운항하는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의 A320, A321 기종 역시 마찬가지구요.



다만, 저가항공사의 정비인력이나 정비인프라에 대한 걱정이 조금 앞서기도 합니다만,


진에어나 에어부산의 경우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큰 걱정이 없구요.


나머지 제주항공이나 이스타, 티웨이항공의 경우에도 보유기종이 모두 보잉 737 기종이라


전세계적으로 737 기종의 정비매뉴얼은 보편화 되어 있고 부품수급도 원활한 편이기 때문에


매뉴얼만 제대로 잘 지키고 있다면 안전문제도 큰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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