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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오설록 전망대에서 바라본 눈덮힌 한라산과 겨울 녹차밭의 풍경

by @파란연필@ 2015. 2. 23.

제주 오설록에서 바라본 한라산과 싱그러운 녹차밭



제주에서 사시사철 푸른 곳을 찾으라면 몇몇 곳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중의 한 곳은 아마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오설록 녹차밭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제주 오설록 녹차밭은 10년도 훨씬 전에 제가 처음 찾았을 때만 해도 한적하고 조용한 그런 곳이었는데,


이젠 워낙 유명해진 곳이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언제나 여행객,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 되었네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이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까지 단체로 오는 곳이 되다 보니


예전의 한적함이 더욱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주를 자주 찾아옴에도 이 곳 오설록은 잘 들리지 않는 곳이 되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오설록은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구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각종 차와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며,


윗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앞마당의 넓은 녹차밭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겨울철이라 그러니 실내전망대에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 한층 더 올라가면 야외전망대도 있답니다.





녹차밭이 그렇듯... 이곳은 언제나 이렇게 사시사철 푸른 빛을 잃지 않고 있는 것 같더군요.


다만, 봄철의 생긋한 초록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녹차밭 사이사이 걷기 좋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이런 곳은 커플끼리 와야 하는 곳인데... ^^;;





그래도 전망대에 올라와보니 전날만큼의 깨끗한 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멀리 눈덮힌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설록 전망대에서 한라산의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로군요.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여전히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이곳입니다.


차를 사려는자... 차를 마시려는자.. 구경하려는 자... 사진 찍으려는 자....


다양한 사람들이 참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





그린티 롤케익.... 선물용으로 하나 사가고 싶었지만... 안그래도 짐가방이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진지라... ^^;;





그래도 녹차라떼 한잔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인해 빈 자리를 찾아 앉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역곡절 끝에 자리를 잡아 느긋한 티타임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렇게 티타임을 가진 후... 오설록 뒷마당을 잠시 산책을 합니다만.... 


확실히 겨울이라 그런지 초록의 녹차잎에 비해 잔디밭은 아직 누런옷을 입고 있더군요.


이제 곧 2월이 지나고... 3월, 4월이 되면 다시 초록옷을 입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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